(왼쪽에서) 일곱 번째 NETZSCH 에너지 솔루션 스티븐 민 본부장, 여덟 번째 Grinding & Dispersion 사업부 CEO 잉고 래디쉬, 아홉 번째 고려대학교 ICC-AMMT 센터장 이준호 교수, 열한 번째 오기장 산학협력중점교수, 열두 번째 LINC 3.0 사업단 정태수 본부장.
(왼쪽에서) 일곱 번째 NETZSCH 에너지 솔루션 스티븐 민 본부장, 여덟 번째 Grinding & Dispersion 사업부 CEO 잉고 래디쉬, 아홉 번째 고려대학교 ICC-AMMT 센터장 이준호 교수, 열한 번째 오기장 산학협력중점교수, 열두 번째 LINC 3.0 사업단 정태수 본부장.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LINC 3.0 사업단 소부장 혁신 기업협업센터(이하 ICC-AMMT)가 지난 4일 독일 NETZSCH와 AI 기반 배터리-스마트 팩토리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ICC-AMMT와 NETZSCH가 디지털 트윈 기술과 AI를 배터리 제조공정에 적용해 배터리 셀별 최적 공정 파라미터를 제조 단계에서 결정하고, 데이터 기반 공정 제어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 협력으로, 고려대 ICC-AMMT 센터장 및 신소재공학부 이준호 교수와 NETZSCH의 Grinding & Dispersion 사업부 CEO 잉고 래디쉬, 에너지솔루션 본부장 스티븐 민이 공동 서명했다.

고려대의 배터리 제조 관련 전문 지식과 디지털 트윈 기술, AI 기술이 NETZSCH의 뛰어난 분쇄, 믹싱 기술과 결합하여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협약은 ‘배터리 제조 공정, 인공지능 활용 관련 산학연계 인력양성’, ‘배터리-스마트 팩토리 산학 공동기술’ ‘새로운 파일럿 플랜트 국내 설치 및 공동 활용’, ‘배터리 슬러리 믹싱 공정에 대한 디지털 트윈 활용’, ‘배터리 슬러리 믹싱 공정 인라인 분석 기술 고도화 및 AI 적용’ 등 다양한 기술 개발 협력이 예상된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하면 신규 개발된 장치를 기존의 라인에 투입하기 전 사전 검토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AI 기술을 활용하여 제조공정을 최적화할 경우, 에너지 절감 및 공정 시간 단축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독일 NETZSCH의 Grinding & Dispersion 사업부 CEO 잉고 래디)는 “고려대와 지식 교류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좋은 협력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에 기쁘다. 디지털 트윈은 미래 배터리 셀의 개발과 생산을 첨단기술로 만들 것이며, 전 공정의 디지털화는 지속 가능성과 효율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호 고려대 ICC-AMMT 센터장은 “우리는 혁신적인 스마트 팩토리의 개발을 위해 배터리 제조 기술 분야에서 NETZSCH와 폭넓은 협력을 하고자 한다. 디지털 트윈을 위한 기초를 정의 및 수립하고 개념을 정립한 후 조업 데이터 기반의 AI 기술을 도입해 새로운 기술 혁신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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