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생활장학금 기부에 관한 약정식 진행
서울지방변호사회, 약정식 앞서 장학금 3000만 원 쾌척

법전원협의회가 22일 서울지방변호사회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의실에서 법학전문대학원 생활장학금 기부에 관한 약정식을 진행했다. (사진=법전원협의회)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하 법전원협의회, 이사장 이상경)가 22일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의실에서 법학전문대학원 생활장학금 기부에 관한 약정식을 진행했다.

두 기관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법전원 학생들이 생활비를 걱정하지 않고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경 이사장과 김명기 법전원협의회 사무총장,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박병철 서울지방변호사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법학전문대학원 취약계층 학생들이 법조인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추가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행사에 앞서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생활장학금으로 3000만 원을 쾌척했다. 해당 금액은 서울 소재 법학전문대학원(12곳) 학교별로 학생 1명씩을 선정해해 지급될 예정이다. 다만 생활장학금 혜택이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지난 5월 법전원협의회 창립 15주년 기념식에서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제외된다. 생활장학금 수여식은 지원 대상을 확정하고 추후 열린다.

이상경 이사장은 “경제적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누구라도 로스쿨에 들어와 법률가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약정식을 진행하게 됐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학생 지원을 위한 더 많은 생활장학금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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