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그린에너지 기술 세미나’ 정규과목 개설
9~12월 15주간, '수강하면 장학금·입사시 혜택까지’ 

지난 14일 진행된 저탄소그린에너지 기술 세미나 수업 모습.
지난 14일 진행된 저탄소그린에너지 기술 세미나 수업 모습.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는 한화솔루션㈜ 중앙연구소(연구소장 김재형)와 함께 산학협력을 맺고 저탄소 그린에너지 분야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 

이화여대는 이번 학기부터 15주 동안 한화솔루션㈜ 중앙연구소와 공동으로 이화여대 화공신소재공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저탄소 그린에너지 기술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정규 과목을 개설한다. 이에 따라 ‘저탄소 그린에너지 기술 세미나’를 주제로 지난 7일부터 12월 14일까지 매주 강의가 진행되며, 한화솔루션㈜ 중앙연구소 소속 팀장급(PL, Project Leader)이 직접 수업에 참여해 회사에서 실제 수행 중인 기업 R&D 실무와 개발 성과에 관한 강의를 제공하고, 기업 연구인력으로서의 커리어 비전을 수강생들에게 제시한다.

이번 산학협력은 이화여대 프론티어 10-10 사업단인 ‘저탄소-그린에너지 화학공정 선도연구사업단(단장 김우재 교수)’과 화공신소재공학전공(주임 조수연 교수)이 한화솔루션㈜ 중앙연구소와 함께 미래 첨단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협력을 맺기로 하면서 성사됐다.

이화여대 저탄소-그린에너지 화학공정 선도연구사업단 소속 대학원생들은 해당 분야 최신 기업기술을 배우고, 한화솔루션은 화학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소명을 위해 클린에너지와 순환 경제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소개하며, 인재 육성의 중요성과 가치를 전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에게는 수강 성적에 따라 한화솔루션에서 장학금을 지급하며, 입사 지원 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저탄소 그린에너지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핵심요소 중 하나인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필수적으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하는 분야이다. 이화여대는 태양광, 그린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개발, 저탄소 화학공정 및 친환경 신소재 개발,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연구를 통해 탄소중립 융합연구를 선도하며 저탄소 그린에너지 분야를 선도할 창의적인 엔지니어 양성에 힘쓰고 있다. 김우재 교수는 “이번 산학협력은 학생들에게 기업 현장에서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연구개발 활동과 핵심기술 및 공정을 들여다보는 좋은 기회가 되고, 한화솔루션에게는 우수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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