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건설시스템학부 재학생들, BIM 특별교육과정 수강 2년 만에 쾌거

수상기념사진. 왼쪽부터 강태웅,  정민우,  박건우, 송용규 학생.
수상기념사진. 왼쪽부터 강태웅, 정민우, 한 사람 건너 박건우, 송용규 학생.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우송대학교(총장 오덕성)는 철도건설시스템학부 재학생들이 지난 22일 서울 양재동 EL타워에서 개최된 ‘2023 엔지니어링 산업 경진대회’에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부문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3 엔지니어링 산업 경진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엔지니어링 협회 주관한 경진대회로 지난 5월 15일 이후 참가신청을 통해 2개 부문(설계 아이디어, BIM)에 대한 공모를 진행했으며, 전국의 대학교 대학생 중 설계 부문 69팀, BIM 부문 25팀이 참가했다.

우송대 철도건설시스템학부 대학원생(박건우)과 학부생(정민우, 송용규, 강태웅)으로 이루어진 ‘8DO BIM’ 동아리는 ‘드론을 활용한 철도 건설사업 BIM 설계’란 주제로 수상했는데, 설계단계에서 드론 항공사진을 활용한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구조물의 역설계와 설계 BIM 모델 간 사전 시공성 검토 및 시공 과정의 시각화 등 BIM을 활용한 창의적인 기능과 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아리를 이끈 박건우 대학원생은 “학교에서 BIM 특별 교육과정을 수강하면서 배운 것들을 토대로 BIM에 관심이 있는 후배들과 경진대회를 준비했고 좋은 결과가 있어 매우 기쁘다. BIM 분야의 비전이 보이기에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더 공부할 계획이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우송대 인프라BIM디지털연구센터장 신민호 교수(철도건설시스템학부장)는 “우송대에서 BIM 특별교육과정을 운영한지 2년 만에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는 학생들이 나왔다는 건 우송대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매우 의미가 큰 결과이다”라고 말했다.

우송대는 국토교통부의 국가 R&D 연구과제인 ‘BIM 기반 철도인프라 현장 실증·운영 및 VDC 협업체계 기술개발’ 수행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 인프라BIM디지털연구센터를 설립했으며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철도 BIM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BIM교육의 커리큘럼과 컨텐츠를 개발해 BIM 특별 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또한 해외진출을 위한 BIM 기본교육과정의 콘텐츠 개발이 마무리 단계이고 심화단계의 BIM 프로젝트 실무교육과정도 개발하고 있으며 다양한 스마트건설기술과 DX기술을 융합·개발하는데 노력해 국내 건설업계에서 BIM전문인재로 활약하는 인재는 물론, 앞으로 고부가가치 철도건설산업의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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