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역량 강화… ‘ESG 캠퍼스 기반 구축’ 전략 수립
지역사회 연계 평생직업교육 활성화…미래사회 수요에 대응하는 교육 혁신
디지털 전환 시대 적응할 미래 인재 양성…산학 밀착형 취·창업 교육 강화

부천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교. (사진=부천대 제공)
부천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교. (사진=부천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객원기자] 올해로 설립 65주년을 맞이한 부천대학교(총장 한정석)는 ‘사람과 일의 가치를 만드는 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우수한 인성교육과 창의교육, 현장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특히 국제교류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역량 제고, 지역사회 기반 사회공헌 교육활동 확대해 글로컬 기반의 대학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 대학의 국제화 기반조성 및 글로벌 역량강화 = 부천대는 대학의 국제화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한다. 국제화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조성해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2주기 혁신지원사업 주요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외국인 재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글로벌 스피치 프로그램 △유학생 개인별 맞춤 진로교육 △외국인 재학생의 대학생활 적응력 향상을 지원하는 각종 문화·교류·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재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역량 제고를 위해 대학과 기업, 기관과의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우즈베키스탄 유아일반교육부, 경기도, 부천시, 지역사회 기관과의 미래 교육을 위한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이는 부천대와 우즈베키스탄, 지역사회가 함께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미래교육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부천대는 지난 2018년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부 및 취학 전 아동교육부와 3자 협약을 체결하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분교(BUT: Bucheon University in Tashkent)를 개교했다. 우즈베키스탄 교육부와 긴밀한 상호 협력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젊은 인재들을 전문지식은 물론 인성까지 갖춘 기술자로 양성하기 위해 꾸준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2개의 캠퍼스에 7개 학과, 1000여 명의 학생들이 전문교육을 받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에서 명실상부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22년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된 제2회 유네스코 국제 콘퍼런스에서 BUT의 유아교육 사례가 우즈베키스탄 대표 교육혁신 성과로 소개되는 등 지역의 대표 대학을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 

ESG 협약식 모습
ESG 협약식 모습

■ 부천시와 부천시 관내 대학 및 11개 공공기관과 'ESG 경영 공동 실천' 협약 = 부천대는 기술 진보에 따른 교육 패러다임과 산업환경의 변화에 따라 대학의 평생직업교육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 수요를 기반으로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부족한 인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복지과의 돌봄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비롯해 뷰티케어학과의 지역 소규모 화장품 공방 실무형 인재 양성, 재활스포츠학과의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호텔외식조리학과에서는 지역 맛집 우수 셰프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을 통해 지역 전체의 상생을 유도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ESG 캠퍼스 기반 구축’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ESG 인식 제고 강좌, 일회용품 줄이기 및 에너지 절감 캠페인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ESG 리더 양성 change maker’ 프로그램을 통해 ‘담배꽁초 투표함 앱 개발’,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 등 16건의 학생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각 아이디어는 부천시와 지역 공공기관과의 공동 개발 및 제작 등을 통해 현장에 도입시키거나 실생활에 적용시키는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

이외에도 부천시와 부천시 관내 대학 및 11개 공공기관과 함께 'ESG 경영 공동 실천' 협약을 맺고 지역 경제와 사회발전, 환경보전 등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협력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한다. 친환경 기술도입,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지역사회 기여 활동에도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ESG 인식 저변 확대, 사회공헌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안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미래교육체계 고도화와 창의융합 전문인재 양성 = 부천대는 급변하는 환경과 미래사회에 대응하는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혁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생들의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첨단 실습과 체험교육, 산학 밀착형 취·창업 교육, 창의 캡스톤 디자인 및 자기계발 지원 등 80여 개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사회 디지털 환경에서 다양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융복합 교육과 디지털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학습 친화형 학생공간과 첨단 기자재 확충 등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구축과 교육여건 개선에도 투자와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한정석 부천대 총장
한정석 부천대 총장

[인사말] 한정석 총장 “지역을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대학으로 성장”

“부천대는 ‘사람다운 사람, 일다운 일을 하는 사람, 기술자다운 기술자가 되라’는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사람과 일의 가치를 만드는 대학’이라는 비전을 설정했다. 중장기 발전목표 역시 교육혁신을 통한 인재양성과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강화를 공통 목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래인재역량강화 △미래교육체계 확립 △글로컬역량강화 △지속가능성확보로 구성되는 4대 전략방향을 설정했으며, 대학 구성원 모두 이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 구성원이 동일한 목표를 공유하고 일관된 노력으로 나아간다면 이루지 못할 꿈이 없을 것이다. 부천대는 개교 65주년을 맞아 학령인구의 감소와 급변하는 사회 및 산업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래사회 신수요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교육으로 대학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인성과 실무능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해 지원을 강화해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전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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