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 컨소시엄으로 대전의 배리어프리(Barrier Free)생태계 조성에 기여

우송재 학생이 발표를 하고 있다.
우송재 학생이 발표를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우송대학교(총장 오덕성)는 지난 21일 유성 인터시티호텔에서 우송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 우송정보대학 재학생 및 장애인 단체 관계자 등 약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지역 배리어프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2023년도 지역혁신사업 리빙랩 ‘주제발표공유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2023년도 리빙랩 사업은 대전광역시 공모사업으로, 지역의 사회적 약자와 재난 약자를 돕기 위해 참여기관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ICT융합기술을 적용한 리빙랩을 운영해 지역 내 배리어프리 생태계 조성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으며, 대학 및 기업의 전문기술을 활용한 배리어프리 솔루션 개발 및 실증화를 통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번 주제발표공유회는 팀별로 2023년에 연구·기획할 주제를 공유하고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듣는 뜻깊은 자리였다. 우송대 ‘듣고보조팀’은 디지털 청각검사기기를 개발해 난청과 청각장애 정도를 자동으로 표시하는 기기에 대해 발표했다. 학생들은 앞으로 노인을 위한 언어 번역 및 줌 기능을 갖춘 돋보기 개발, 치매 환자와 보호자 간에 일상을 공유하는 어플리케이션, 난청이 치매 유발 위험성을 알리는 영상제작 프로젝트를 제작할 계획이다.

한편 디지털 청각검사기기는 2022년 리빙랩 사업을 통해 시제품을 개발했으며, 올해는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어 학생 창업과 지역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송대 김종삼 사업총괄교수는 “2023년도 지역혁신사업 리빙랩 ‘주제발표공유회’를 통해 대전지역의 배리어프리 환경 조성이 잘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대전이 사회적 약자가 차별받지 않는 선진적 도시가 되도록 학생, 전문가, 시민이 함께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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