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사천강 지구 전투 등 여러 전투 참전
1987년 타계 후 국립대 전형충원 장병 1묘역 안장

서울시립대 전경. (사진=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 전경. (사진=서울시립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고(故) 한주섭 동문이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선정한 ‘이달의 호국인물’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한주섭 동문은 서울공립농업중학교(현 서울시립대) 5학년에 재학하다가 6·25전쟁 발발 후 해병대 간부후보생으로 입교했다.

한주섭 동문은 정전협정 체결 때까지 장단·사천강 지구 전투를 비롯해 여러 전투에 참전했으며, 종전 후에도 제대하지 않고 군에 남아 해병대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1987년 타계 후 국립대 전형충원 장병 1묘역에 안장됐다.

원용걸 총장은 “한주섭 동문님이 이달의 호국인물로 선정돼 정말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우리 대학도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앞으로도 나라와 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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