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기술 아제르바이잔 현지화·수출 추진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연계해 성사

‘애그베이션’과 아제르바이잔 국립 축산과학기술연구소의 업무 협약 체결 모습. (사진=숭실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 벤처중소기업센터 출신기업 컨소시엄 ‘애그베이션’이 지난달 19일 아제르바이잔 국립 축산과학기술연구소와 스마트팜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애그베이션은 아제르바이잔 국립 축산과학기술연구소와 함께 스마트팜 기술의 현지화와 수출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12월까지 아제르바이잔에서 현지 테스트베드 형태로 스마트팜 솔루션을 적용해, 현지 환경에 맞춘 상용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KOAT)의 글로벌사업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바쿠무역관이 연계해 성사됐다. 양 기관은 한국의 스마트팜 컨소시엄이 아제르바이잔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애그베이션’ 컨소시엄은 숭실대학교 출신 기업인 ㈜인프로, ㈜와이비즈, ㈜에네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 중 ㈜인프로는 ‘올랏소’라는 영상 기반 서비스를 통해 소의 발정을 정확하게 탐지해 농가 소득을 증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와이비즈는 토양 수분 센서와 급수기를 제공해 농부들이 작물을 효율적으로 재배할 수 있게 도와주며, ㈜에네이는 PaaS(Platform as a Service) 클라우드를 활용한 스마트팜 플랫폼을 국내 500개 이상의 농가에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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