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50개교 대상 ‘LiFE 2.0’ 참여요건 검증 및 심의‧의결 결과 발표
1개교 선정 취소, 5개교 교부예정사업비 삭감…10월 하순에 최종 확정

교육부 전경. (사진=한국대학신문 DB)
교육부 전경. (사진=한국대학신문 DB)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지난 6월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 사업(LiFE 2.0, 이하 라이프2.0)’에 선정됐던 50개 대학 중 6개 대학이 선정 취소 및 예산 삭감 조치를 당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라이프 2.0 사업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총 6개교를 대상으로 선정취소(1개교) 및 교부예정사업비 삭감(5개교)의 조치(안)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올해 참여대학으로 선정된 50개교를 대상으로 라이프 2.0 기본계획 및 공고문, 대학 대상 선정결과 통보 등 사업 공고 시부터 대학을 대상으로 사전에 안내한 사항에 따른 후속조치 등에 대한 검증 결과다.

라이프2.0은 성인학습자의 대학 진입을 확대하고 대학 내 평생교육체제 고도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성인학습자 전담 학위과정 운영’이 주요 신청요건이다. 사업 참여대학은 성인학습자 모집계획을 사업계획서와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에 반영해야 한다.

라이프 2.0 사업관리위원회는 대학이 사업 응모 시 제출한 사업계획서의 성인학습자 모집계획과, 대학별 실제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과의 일치 여부를 대조‧검증했으며, 모집계획이 불일치하는 6개교에 대해 불일치 정도 등을 고려해 선정취소 1개교, 교부예정사업비 삭감 5개교의 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

해당 6개교에 대한 조치(안)은 사전통지 및 대학 대상 의견제출 기회부여, 사업관리위원회의 심의‧의결 등을 통해 10월 하순경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51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라이프 2.0에는 지난 6월 일반대 30곳, 전문대 20곳을 합쳐 총 50개교가 선정됐다. 유형별로는 △구축형 △고도화형 △광역지자체 연계형으로 나뉘며, 구축형 20개교, 고도화형 20개교, 광역지자체 연계형은 5개 지역(지역별 2교)이다. 개별 대학은 평균 10억 원 내외의 사업비를, 광역지자체 연계형은 평균 2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