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박사학위 받고 스웨덴 KTH 왕립공과대학서 연구역량 키워
통신신호처리 최적화 연구로 33편 논문, 7건 특허 등록·출원

김준범 박사. (사진=전북대)
김준범 박사. (사진=전북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전자공학부를 졸업한 김준범 박사가 최근 경상국립대학교 지능형통신공학과 조교수에 임용됐다고 5일 밝혔다.

김준범 박사는 2018년 전북대 전자공학부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 전자정보공학부에서 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지난 8월까지 스웨덴 KTH 왕립공과대학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유럽 ERC 지원의 대형 연구과제인 ‘Sustainable Cyber-Physical Software-Defined System Slicing’에 참여해 연구 역량을 쌓은 뒤, 이번에 경상국립대 조교수에 임용됐다.

김 박사는 학위과정 동안 다수의 국가연구과제와 BK21 FOUR JIANT-IT인력양상사업단(단장 이지훈 교수), 지능형로봇연구소(소장 김형석 교수) 등의 지원을 받았고, 박석환 지도교수와 울산과학기술원 이훈 교수의 공동 연구지도 하에 AI/ML 기반의 통신신호처리 최적화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8편의 SCIE 논문(1저자6편)과 25편의 국제 및 국내학회 논문을 발표했고, 7건의 특허를 출원·등록했다.

김준범 박사는 “이 성과가 있기까지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신 전북대와 전자공학부, 물심양면 지도해주신 박석환 교수님과 이훈 울산과학기술원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후배들에게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한다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석환 지도교수는 “김 박사가 훌륭한 교육자로 성장함과 동시에, 독립 연구자로서 좋은 연구를 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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