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일체형 직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위해 미래형 교육 모델 ‘MOSAIC’ 도입 박차
메타버스 기반 K-Beauty 메이크업 교육 솔루션으로 학습 능률과 창의성 제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경영 추구, 실천형 프로그램 개발 위한 ‘ESG융합연구소’ 설립

인덕대의 ‘K-뷰티 메이크업 교육 솔루션’의 모습. (사진=인덕대 제공)
인덕대의 ‘K-뷰티 메이크업 교육 솔루션’의 모습. (사진=인덕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인덕대학교(총장 박홍석)는 미래사회 대응을 위해 중장기발전계획과 함께 ‘ESG 가치실현 혁신’을 중요한 전략으로 채택했다. 지난해 9월, ESG 경영 선포를 통해 고등교육기관으로서 ESG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ESG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 ESG 가치실현으로 미래 사회 대응 나선다 = 인덕대는 국내 14개 대학과 협회 등으로 구성된 ‘대학 ESG실천포럼’에 참여해 ESG 경영에 대한 논의와 공동 협의에 나섰으며 대학 및 지자체, 공기업 및 유관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ESG 경영시대의 대학의 역할과 실천방안’을 주제로 창립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지역사회와 ESG 활동 협력 강화를 위해 노원문화재단, 노원환경재단 등과 함께 ‘인덕대-노원 ESG문화예술교육협의회’를 구성했다. 지난 8월에는 국내 40개 대학이 참여하는 ‘ESG대학 클러스터’에도 함께하는 등 ESG 구현을 위한 다양한 실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공공 및 산업계의 니즈에 맞는 ESG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대학 내 ESG 교양마이크로트랙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한편, ESG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있다. 방학 기간을 이용해 ESG 인재 양성을 위한 챌린지업 취업캠프와 업사이클링 우수 기관 ‘서울새활용창업지원센터’ 방문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같은 대학 내 ESG 관련 정책연구와 프로그램 기획 운영을 담당할 ‘ESG융합연구소’를 설립하며 지역사회 및 산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ESG융합연구소는 인덕대만의 고유한 특성과 강점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생활 실천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범위를 확장해 대학의 ESG 가치실현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 8월 인덕대 혁신지원사업단이 ‘디지털 지역문화 실감형 콘텐츠 크라우드 펀팅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인덕대)
지난 8월 인덕대 혁신지원사업단이 ‘디지털 지역문화 실감형 콘텐츠 크라우드 펀팅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인덕대)

■ K-뷰티 메이크업 교육 솔루션으로 교육혁신 이뤄가는 방송메이크업학과 =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인덕대의 시선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메타버스 시대 선도에 맞춰져 있다. K-뷰티 VR·AR 기반 교육 플랫폼 개발 사업을 시범운영하고 있는 방송메이크업학과가 교육혁신의 선도모델을  구축하는 대표적 학과로 꼽힌다. 

방송메이크업학과는 이번 1학기부터 혁신적 교수학습법을 교과목에 도입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디지털 기반의 교육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유도했다. 학생들이 실무에 투입되기 전 디지털 기반의 교육콘텐츠를 수강한다면 보다 효과적인 교육이 가능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인덕대는 자체 교육 시스템과 콘텐츠를 해외의 교육 수요자에게 제공해 우리나라를 넘어 글로벌 교육혁신을 추구하고 미래교육 시스템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해 인덕대는 ‘메타버스 기반 K-Beauty 메이크업 교육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인덕대 대학혁신사업단과 방송메이크업학과 소속 오인영 교수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교육 솔루션은 교재를 메타버스 기반 솔루션으로 대체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실제 교육용 기자재(화장품 등)를 콘텐츠 개발에 적용하고 테스트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와 관련해 인덕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창의성을 깨우고 강의 및 실습에 있어 효과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시공간의 제약을 없애 교육의 범위를 넓힐 수 있으며, K-뷰티에 높은 관심이 있는 해외 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인덕대는 지속적인 교육 솔루션 개발을 통해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실감형미디어 교육 강화, 디지털 전환과 관련한 미래융합형 연구개발 성과를 적용하고 고도화할 예정이다. 동시에 미래교육혁신을 위한 방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월, 박홍석 총장이 ‘대학ESG실천포럼’ 창립 기념 세미나에 참석한 모습. (사진=인덕대)
지난 2월, 박홍석 총장이 ‘대학ESG실천포럼’ 창립 기념 세미나에 참석한 모습. (사진=인덕대)

■ “지역사회·기업과 함께 새로운 미래교육의 키 잡을 것” =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대학 교육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인덕대는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미래 사회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뒤처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디지털 리터러시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동시에 창의성과 융합 능력 등 학생 역량 강화와 산업체와의 협력에도 집중한다. 자체적으로 구축한 교육모델 ‘MOSAIC(MicroOrganized System based on Artificial Intelligent Class)’는 산업체와 함께 공동으로 개발한 교육과정이자 인덕대가 산학일체형  업교육 혁신 선도대학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고 있다. 이같은 자체적인 교육 솔루션 개발은 대학의 교육적 성과를 고도화시킴과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도 교육 모델을 홍보해 미래 교육 혁신을 위한 방향성 설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손잡고 디지털 지역문화 실감형 콘텐츠 개발에도 뛰어든다. 인덕대가 세운 혁신지원사업의 5대 추진전략 중 하나인 ‘실감미디어산업 융합인재양성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각도에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혁신의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인덕대는 ‘실감미디어스튜디오 (IMS: Immersive Media Studio)’를 구축해 지역 사회와 함께 지역문화 향유를 위한 전시 공간을 공유하고자 한다.

특히 올해부터 노원구 소재 노원문화재단과 함께 지역과 관련된 실감형 콘텐츠를 기획하고 전문가와 함께 보완, 개발을 거쳐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일반 구민들을 대상으로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박홍석 인덕대 총장
박홍석 인덕대 총장

[인사말] 박홍석 총장, “디지털 전환 시대, 신산업 기반 융합·혁신 나서겠다”

“인덕대학교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가속화로 인한 대학 교육 패러다임의 근본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학은 학생들에게 재학 중 데이터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리터러시 (Digital Literacy) 증진을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 기반 확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사항에 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인덕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 성과 융합 능력을 강조하며, 융합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AI 딥러닝, 빅데이터 전문가, VR·AR 전문가 과정과 같은 다양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제공하며 많은 학생들을 각자 분야의 전문가로 키우고 있습니다. 이에 인덕대 학생들은 자유롭게 전공 트랙과 융합 트랙, 대학의 마이크로 트랙을 선택 및 이수하고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하고자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K-뷰티 VR·AR 기반 교육 플랫폼 개발 사업을 방송메이크업학과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혁신적 교수학습법과 연계해 내년 1학기부터 교과목에 도입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디지털 기반의 교육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나아가 이러한 기술을 적용하고 콘텐츠를 해외의 교육 수요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학생들이 실무에 투입되기 전 디지털 기반 교육콘텐츠를 수강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이같은 미래 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인덕대의 노력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제고와 글로벌 교육혁신 선도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이미 대학은 살아있는 산학일체형 교육과정으로 미래형 교육모델 ‘MOSAIC’을 실현하며, ‘신산업 분야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일체형 직업교육 혁신 선도대학’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인덕대학교는 학생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스스로 전공을 설계할 수 있는 유연한 교육과정을 통해 미래 시대에 주도적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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