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부산경상대학교(총장 최미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서비스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학 운영, 교육, 평생직업교육, 산학협력교육 등 4개 부문에서 혁신을 선언한 결과, 2020년 전국산학협력경진대회 인력양성부분 1위(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를 수상해 전문대학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2021년에는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으며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2020년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으로 부산지역 전문대학 입시 충원율 1위를 기록했으며, 장학 혜택 역시 2020년 전국 전문대학 중 장학금 지급률 2위, 학생 1인당 장학금 5위 등 부산지역 평균 대비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부산의 중심에 자리한 지역적 이점으로 지역사회와의 강력한 연계와 국가 교육사업에서의 성공적 참여를 통해 미래의 성공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꾸준한 성장과 혁신을 통한 역량 강화 노력으로 지역사회와 지역산업계의 수요에 꼭 맞는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 강소대학’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 강소대학 입지 다지기 위한 교육 혁신 도모…온‧오프라인 학생 지원 공간 개선 = 부산경상대는 그동안 강소대학의 입지를 다지고자 ‘지역특화’와 ‘역량 기반 교육’에 초점을 맞춰 교육 혁신을 도모해왔다. 최첨단 현장 미러형 강의실, 실습실과 기자재를 다수 구축하는 등 현장 기반 실습 지원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한편 VR, AI 스튜디오 구축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과 온라인 교육 콘텐츠도 제작하고 있다. 이처럼 온·오프라인의 학생 지원 공간을 개선하는 것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은 학생과 대학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교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부산경상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고 있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및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올해부터 새롭게 운영되는 ‘대학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LiFE)‘ 등의 국비 지원사업을 유치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부산경상대는 본격적으로 지역산업 수요와 특화산업에 주목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부산 애니메이션 문화산업육성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관내 지역주민, 소상공인 교육 및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조성사업에도 선정돼 부산시 연제구와 컨소시엄을 이뤄 연제구뿐만 아니라 교내 청년창업가를 지원하기 위한 창업공간 및 주거공간을 지원한다. 이 외에 산학협력단에서는 특화분야 일반(비학위)과정과 연계해 취업처 확보 및 교육생을 모집해 훈련하는 연제구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부산지역에서 유일하게 소상공인디지털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되어 창업교육, 디지털화교육을 담당한다.

■ 100억 규모 국비 사업을 수행하는 부산 대표 디지털 특화 전문대학 = 부산경상대는 2022년부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1유형, 2유형에 모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1유형과 2유형,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등 대규모 국가교육사업에 연달아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며 국가로부터 인정받는 전문대학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주요 교육사업에 모두 선정되어 100억대 규모의 국비 사업을 수행하게 됨에 따라 부산경상대는 국비 지원사업의 수혜를 모든 학생들이 누릴 수 있도록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디즈니애니메이션 제작툴 교육 센터인 ‘툰붐(Toon Boom) 우수교육인증센터’를 구축해 디즈니애니메이션 제작 프로그램을 교육하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디지털 전환시대를 대비하는 교육 인프라 및 환경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개선해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대학 혁신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웹툰애니메이션과, 스포츠레져과…스마트한 교육으로 대외 수상 휩쓸어 = 부산경상대의 다양한 학과 중에서도 대외적으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대표적 학과가 웹툰애니메이션과, 스포츠레져과다. 정원 25명을 선발하는 웹툰애니메이션과는 애니메이션 후반 작업과 하모니 실무 등 작업 툴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실시해 웹툰작가, 애니메이터, 콘텐츠 디자이너, 프로젝트 수행 등 상품제작 역량과 디지털디자이너로서의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미 작년에만 ‘부산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공모전, 부산시 브랜드툰 공모전 등의 대회에서 각종 상을 휩쓸며, 학과의 교육수준을 대외적으로 알렸다.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탄탄하다. 부산애니메이션협회와 협력해 재학생에 국가 근로, 현장실습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졸업 후 부산애니메이션협회, ㈜콘텐츠코어, 스튜디오 봉 등 지역 애니메이션 제작사에 취업해 애니메이터, 웹툰 작가, 애니메이션 편집자, 하모니 디자이너 분야 전문인 등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부산웹툰페스티벌 참여 및 하모니프로그램 부산교육센터 구축을 통해 전문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애니메이션산업체들와 글로벌애니메이션 외주센터를 공동 운영해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 애니메이션 문화산업육성 플랫폼 운영을 통해 애니메이션 전문인재 양성 및 인재 투입으로 청년인재, 지역주민, (예비)창업가, 소상공인이 주도적으로 지역스토리 기반 디지털 문화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경상대의 스포츠레져과는 과거 어느 때보다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2020년 이후로 SBS스포츠 미스터 코리아선발대회, Mr&Ms FITNESS 부산선발대회, 전국 유니버스티 퍼스트 챔피언십, 전국춘계장애인 유도 선수권대회 겸 2023년 국가대표차 선발전 대회 등 수많은 대회에서 대상과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8년 제1회 부산경상대 총장배 보디빌딩대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5번의 대회를 개최해 전국의 남녀노소가 출전하는 인지도 높은 대회로 자리 잡았다.

부산경상대 스포츠레져과는 우수 인재 영입으로 전국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명성을 더 높여 타 대학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이처럼 보디빌딩 명문대학으로 차별화에 성공한 데는 엘리트선수 출신의 전문교수, 단일 전공자 집중 모집 등이 주효했다. 스포츠레져과 관계자는 “체육산업의 발달과 여가 시간의 증가로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스포츠 지도자가 부족해 업체에서 지도자 및 코치의 취업관련 문의가 많다”며 “특히 재학 중 STW(School to Work: ‘학교에서 일터로’라는 뜻으로 대학에서 오전 전공수업 뒤에 배운 지식을 산업체에서 오후 현장 체험교육 때 실습에 활용하는 게 핵심)를 통해 입학에서 재학, 졸업 후 취업까지 업체와 학생 간에 연결이 되어 학생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취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말] 최미현 총장 “4차 산업 인재 육성은 대학의 기본 사명이자 전략…부산경상대가 디지털 교육 시대의 전환 선두에 설 것”

“지금 우리 사회는 새로운 디지털 전환시대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4차 산업 인재 육성은 이제 대학의 기본 사명이자 전략이요 사회적 책임이 되었습니다. 우리 대학은 그 전환의 선두에 서서 최신 동향과 변화에 대한 예리한 안목으로 4차 산업 인재 육성에 맞춘 고도화 교육을 선도하고, 더불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전문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부산경상대는 2020년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2021년에는 부산지역 2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지역주도형 디지털 청년일자리 육성사업에 선정됐습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1유형과 2유형 선정,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1유형과 2유형 선정,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대학 선정,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2.0)’ 선정 등 주요 국가교육사업에 연달아 선정되며 ‘변화하는 대학! 내일을 준비하는 대학!’으로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높여가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20/80 C.H.A.R.M. 비전을 가지고 지역 서비스 산업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창의융합, 소통협력, 실무능력, 인성향상, 자기계발 등 대학의 인재가 갖춰야 할 핵심역량 5가지를 설정하고, 이 분야의 고도로 숙련된 참(C.H.A.R.M)된 현장 전문인력 배출을 위해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했으며, 대학의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4가지 전략, 14가지 전략과제, 35가지 실행과제를 실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비즈니스 공공서비스, 문화융합서비스, 평생직업교육 분야를 우리 대학의 특화분야로 지정해 이를 더욱 활성화하고자 합니다.

이제 우리 부산경상대는 기존 STW 시행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 지원 프로젝트 STW+로 다음 단계를 진행하여 학생들에게 강의실 학습과 현장실습을 결합한 균형 잡힌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교육내용과 방법의 혁신을 통해 심화·진전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과 행동 방식 등을 길러주고자 합니다. 또한 취업이 보장되고 투명하며 학생 중심의 미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