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자동차공학부’ 단일학과 특성화…미래 모빌리티 교육에 특화
교육과정·학생 활동, 학생 맞춤형 ‘경험 기반 학습 체제’로 고도화
비전·인재상, 교육·문화성과 확산 구심점 ‘아주셰어링’ 플랫폼 구축

아주자동차대학교 전경. (사진=아주자동차대 제공)
아주자동차대학교 전경. (사진=아주자동차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아주자동차대학교(총장 이수훈)는 미래자동차공학부 단일학과 대학으로서 미래 모빌리티 교육에 특화한 대학이다. 지난 2006년 자동차 특성화 체계로 전환하면서 차별화한 자동차 교육 모델을 정립했고, 혁신적 경험 기반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적으로 2010년 드림 프로젝트(제작 중심 자동차 교육), 2011년 대학모터쇼(학생 중심의 자동차 문화 축제) 등이 꼽힌다. 지난해에는 새로운 대학 발전계획인 ‘비전(Vision) 2027’을 바탕으로 ‘세계 수준의 자동차 모빌리티 특성화 대학’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각오다.

아주자동차대의 대학 설립이념은 ‘인간존중·실사구시·세계일가’다. 이를 배경으로 삼아 융합과 공유를 통한 대학 혁신환경을 조성하는 ‘학생성공(학습성공·취업성공·글로벌성공)’을 대학 사업의 목표로 삼았다.

특히 현행 교육체제를 정규·비정규과정, 개별활동(동아리, 봉사) 등 다양한 대학 경험에 대한 학생 맞춤형 경험 기반 학습(AdaptiveEBL : Adaptive Experience Based Learning) 체제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자동차 교육과 문화를 공유하는 ‘아주셰어링(AjouSHARING)’ 플랫폼을 구축해 주요 성과를 공유·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주셰어링’ 플랫폼은 미래 모빌리티 자유 융합 교육에서부터 대학 주관 모터페스티벌까지 아주자동차대 전반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자동차 특성화 체제 전환으로부터 15년, 자동차 제작과 학생 중심 교육, 모터쇼로부터 10년, 1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AjouECU’ 교육혁신 프로그램 운영 등 숙성기간을 거쳐 정립됐다.

아주자동차대 관계자는 “플랫폼은 대학의 비전과 인재상 등을 모두 계승한다”며 “자동차 모빌리티 특성화 대학으로 성장하면서 갖춰온 교육성과를 바탕으로 다음 10년을 대비한 새로운 교육혁신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이 이 과정에서 중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자동차·모빌리티’ 특성화로 교육성과·위상 ‘확고’ = 아주자동차대의 자동차 모빌리티 특성화 교육과정은 자동차의 디자인에서부터 개발(설계·제작), 수입 자동차, 튜닝, 모터스포츠, 전기자동차 등 자동차와 관련한 전 과정을 포함하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아주자동차대는 지난 2021년 대학 특성화 체제와 연계한 학사과정(전공심화과정)으로 ‘자동차공학과’를 개설했고, 2022년부터 전문대 최초로 ‘전문기술석사과정’도 운영 중이다. 올해에는 전기차 시장 보편화 등 자동차산업의 급격한 변화에 대처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전기자동차, 수입자동차 서비스 전공 등도 신설했다.

아주자동차대 관계자는 “자동차 모빌리티 분야에서 ‘전문학사-학사-전문기술석사’로 이어지는 미래 모빌리티 전문기술 인력 양성 체제를 완성했다”며 “전국 유일의 자동차 모빌리티 특성화 대학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주자동차대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 특성화 대학으로서 ‘세계 수준의 자동차 모빌리티 특성화 대학’으로 도약하고자 자동차 기술교육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결과 교육부 평가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사업)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사업) △1·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ICK 사업) 등 재정지원사업 대학으로 선정됐다.

또한 민간에서 실시한 평가에서도 매년 수상을 이어오면서 교육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년 연속으로 ‘국가브랜드대상’ 특성화대학 부분 대상을 수상한 것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후원하는 ‘국가산업대상’에서 자동차 기술교육의 우수 성과와 국제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기술교육 과정을 해외에 수출하는 등 국가산업발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국가산업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아주자동차대 관계자는 “정부와 민간연구소 등 각종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국내 유일의 자동차 모빌리티 특성화 대학으로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핀란드, 인도네시아 등 해외 대학에서도 아주자동차대의 교육체제를 연구할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모빌리티 특성화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학생 성공’ 위한 ‘융합·공유’ 기반 혁신환경 구축 = 아주자동차대는 학생 성공을 실현하기 위해 융합과 공유 기반의 대학 혁신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기존 1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를 계승·발전해 대학 경험 혁신을 통한 학생 성공 실현을 목표로 ‘교육혁신·산학협력혁신·기타혁신’ 등 3개 영역에서 7개 프로그램, 14개 세부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사업 운영·관리를 위해 총장이 주관하는 대학혁신위원회와 함께 사업비관리위원회, 자체평가위원회, 글로벌 네트워크 자문단 등을 두고 있다.

우선 교육혁신 영역에서 아주자동차대는 최대 강점인 자동차 교육 인프라와 맞춤형 경험 기반 학습(AdaptiveEBL) 체제를 운영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동차 자유 융합 교육 플랫폼’을 꼽을 수 있다. 1주기 대표 프로그램을 계승·발전하는 학생참여 과제 중심형 정규교육과정인 ‘아주(Ajou)파란+’와 비정규교육과정 S·T·A·R 프로그램 등이 있다. 학생들이 자유롭고 도전적으로 참여해 국내외 대학, 일반인과 협업할 수 있는 자동차 실무교육 플랫폼이다.

특히 ‘아주파란+’ 정규과정에서는 △교과목의 융합 △학생참여 과제 설계 △다양한 협업(교수와 학생, 대학과 산업체 교수진, 재학생과 국내외 대학생) △학사제도 개편 △마이크로디그리 도입 등을 연계해 대학 교육혁신을 구체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대학의 인재상을 통해 도출된 핵심역량(전문역량, 참역량, 홍인역량)을 바탕으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핵심역량 기반으로 재편성해 학생 맞춤형 역량관리 시스템으로서 ‘아주(Ajou) CMS(Competency Management System)’ 플랫폼을 통한 학생역량 인증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산학협력혁신 영역에서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 연계 공동교육 체제’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기업 연계형 교육체제를 바탕으로 기업 연계 정규교육과정으로 확대 적용했다. 이에 Co-Op(현장미러형) 전기자동차 실습장 구축, 자동차 정비 분야 글로벌기업 연계 교육과정 운영 등을 기반으로 공동교육을 위한 현장코어형 실습환경을 지원한다. 특히 산학연계를 기반으로 지역 미래교육 협력 체제를 지원하기 위한 지역사회 온라인 교육 플랫폼, 미래 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밖에 아주자동차대가 기존 WCC·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3단계 국제적 도약기 목표를 조기 달성함에 따라 비전(VISION) 2027 대학발전계획 혁신전략인 ‘글로벌 가치를 창출하는 교육 시스템 혁신’을 위해 자동차 교육 GIC(Global Innovation Cluster) 구축을 추진한다. 이에 △국제교류 위상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 △자동차 분야 글로벌 교육체제 구축 △해외 취업 네트워크 운영 △해외 지역별 자문단 네트워크 구축 △해외봉사 등을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주자동차대 관계자는 “생생하게 경험하고 더불어 상생하며, 세계적인 기술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로 대학 경험 혁신을 통한 학생 성공을 이룰 것”이라며 “세계 수준의 자동차 모빌리티 특성화 대학을 실현하고 나아가 자동차산업과 고등직업교육 발전에도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아주자동차대 제공)
(사진=아주자동차대 제공)

■ 자동차 자유 융합 교육 브랜드 ‘아주파란+’ = ‘아주파란+’는 젊음과 도전, 창의, 융합을 추구하는 아주자동차대의 교육혁신 브랜드다. ‘파란’은 대학을 상징하는 파란색 의미 외에도 학생의 젊음과 열정, 혁신까지 의미하는 중의적 표현이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으로 운영한 ‘아주(Ajou)파란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새롭게 브랜드화했다.

아주자동차대 관계자는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혁신 정신, 도전하는 젊음, 상생하는 협력을 뜻하는 표현”이라며 “플러스(+)를 붙인 것은 대학 내외부로의 공유와 확장의 의미를 더하고자 한 의도”라고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면서 미래 자동차산업 관련 융복합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 요구가 높아진다. 아주자동차대는 자동차 모빌리티 특성화 대학으로서 자동차 직무로 특화된 전체 전공에 ‘융합학과(전공)’을 개설했다. 여기에 경험기반학습(EBL), 자기주도학습, 융합교육, 심화교육 등을 접목해 자동차 실무교육을 혁신한 프로그램이 ‘아주파란+’인 것이다.

아주파란+는 PBL(problem/project based learning) 기반으로 운영된다. 실무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가 교육에 참여하는 현장실무 교육과정 형태로 진행되고 제안된 주제(전공 간 융합문제) 해결을 위해 복수 전공이 참여하는 전공 융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아주자동차대 관계자는 “교수와 학생이 제안한 자동차 분야 전공 또는 전공 간 융합 문제를 해결하는 학습법을 터득하는 교육혁신 프로그램이라 볼 수 있다”며 “학생이 자기 주도적으로 융합 교육과정에 참여하며 학제 유연성과 운영 자율성을 확보하는 등 급속히 변화하는 자동차산업 분야 맞춤형 교육 요구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아주자동차대는 융합과 공유를 통해 대학혁신 환경을 조성하는 혁신전략 아래 ‘아주파란+’ 과정을 중심으로 학생 맞춤 창의·융합 경험 교육혁신을 진행하고 있다.

이수훈 총장은 “학생 맞춤형 경험 기반의 학습 체제를 바탕으로 학생성공과 대학의 성공을 모두 성취하게 할 것”이라며 “자동차 교육 모델과 자동차 문화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서 ‘아주파란+’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우리 대학뿐 아니라 다른 대학의 학생, 자동차 동호인, 지자체, 산업체가 모두 공유하는 교육·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인사말] 이수훈 총장 “세계 수준의 자동차 모빌리티 특성화 대학 비전을 지향합니다”

이수훈 아주자동차대 총장
이수훈 아주자동차대 총장

“국내 유일의 자동차 특성화 전문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교는 자동차산업에 초점을 맞춘 학과를 운영하며 전문기술인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LINC 3.0 사업, 국가브랜드대상 특성화 대학 부문 8년 연속 선정 등 작지만 강한 세계 수준의 자동차 특성화 대학으로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아주자동차대는 충청남도와 보령시의 특화산업 발전 전략에 따라 대학을 미래 자동차 모빌리티 분야로 특화했습니다. 지역 산업과 연계하기 위해 교육 시스템을 개편했고 취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특화 비자형 취업박람회, 로컬 취업 성공 프로그램 등 국제 교육·교류에 따른 유학생을 유치해 정주형 유학 프로그램 기반 인력 양성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험 기반 학습, 아주파란+ 교육 모델을 기반으로 아주자동차대만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단일학과 체제의 장점을 바탕으로 미래자동차공학부 6개 세부 전공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제공합니다. 자동차 디자인·개발에서부터 수입자동차정비서비스, 자동차튜닝, 친환경모빌리티, 전기자동차, 모터스포츠 등 전 과정을 망라하는, 하나로 통합한 과정으로 특화돼 있습니다.

재규어랜드로버, BMW, 벤츠, 아우디, 볼보 등 세계적 기업과 산학협력에 기반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올해 9월 토요타(렉서스) 전용 실습장 운영을 시작했고, 이로써 4개 글로벌 자동차브랜드 실습체계를 완비하게 됐습니다.

아주자동차대는 대학만의 고유 자동차 문화제로 자리 잡은 AMC 모터 페스티벌을 보령시와 확대 개최해 지역 자동차 문화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를 확산하고 세계 수준의 자동차 모빌리티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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