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지역혁신센터 전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5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마사회 장수목장, 장수청년산사공,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4개 기관과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 소외 해소를 위한 온라인 교육장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 지역혁신센터 전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5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마사회 장수목장, 장수청년산사공,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4개 기관과 함께 장수아이온놀이배움터에서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 소외 해소를 위한 온라인 교육장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 소외를 겪고 있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장을 구축하고,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통해 교육활동의 다양성 증대와 온라인 교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각 기관은 △온라인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컴퓨터 및 디지털 기기를 지원하고 △영상교육 스튜디오 및 교육장 구축을 위한 장비 지원 △온라인교육 매뉴얼 개발 및 강사 지원 △온라인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교육 소외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협약기관의 자원 연계를 통해 지역 문제해결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은 총 4회차로 시범 운영되며, 1·2회차 교육은 메타버스 코딩을 교육하고 3·4회차 교육은 영상 편집 및 제작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교육은 장수지역 초등학생 3학년부터 6학년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장수청년산사공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전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 한동숭 공동집행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교육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창의력 있는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역문제 발굴부터 해결까지 도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리빙랩(living-lab) 형태로 운영되며, 특히 민·관·공 협업체계를 구축해 지역문제를 발굴, 해결, 확산해 나가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사업이다.

전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올해 3월 전북도민을 대상으로 지역문제를 공모해 접수된 총 237개의 제안 중 지역성, 시의성, 공공성, 창의성, 해결 가능성, 주민 체감성, 자원 연계 가능성 등을 고려해 12건의 최종 실행 의제를 선정하였고 선정된 의제들은 계획을 고도화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해 6월부터 실행에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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