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미디어디자인학과 학생들이 WAF2023 웹툰, 애니메이션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동덕여대 미디어디자인학과 학생들이 WAF2023 웹툰, 애니메이션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동덕여자대학교(총장 김명애) 미디어디자인학과 20학번 노현진, 송언희, 이지수 학생이 최근 ‘WAF 2023 제19회 웹툰/애니메이션 공모전’에서 애니메이션부문 대학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한 WAF 웹툰/애니메이션 공모전은 웹툰/애니메이션 분야의 실력 있는 창작자를 조기에 발굴하고 산업의 창작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2004년부터 개최한 공모전이다. 올해는 마나스튜디오 공성술 대표, 공감미디어 이재훈 대표, 플레이칸 송원형 대표, 중앙대 이지은 교수 등이 멘토로 참가해 수상자들과 상담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노현진, 송언희, 이지수 학생의 작품 ‘아이디어가 안 나와’는 “작품을 만드는 모든 사람이 겪는 필수 과정인 아이디어 구상을 재밌게 풀어내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실제 팀원들이 동덕여대 디자인 대학을 4년 동안 다니면서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겪었던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코믹하게 살을 붙여가며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여유를 가지며 과제를 계속 미루다가 마감 전날이 돼서야 과제를 시작하는 시점으로 내용을 전개하며 주인공의 급박함과 긴박함을 담았다. 좋은 아이디어가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시작인 만큼, 신선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기 위해 매번 고민과 고뇌를 겪는 과정이 필요한데, 일반적인 아이디어가 아닌 좋은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선 더욱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의 경우 과제 마감 전날부터 부랴부랴 아이디어를 위한 구상을 시작하는데 이를 통해 충분한 시간도 아이디어를 위해 필요한 요소 중 하나임을 알려주고자 했다. 특히 해당 작품의 주인공을 대학생으로 설정하여 참신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데 고통을 받는 현실 대학생들에게 재미와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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