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분야에서 13개大‧14개 학과 선정…3개 평가영역, 9개 지표 평가
교육부, 경제5단체, 한국공학교육인증원 공동명의 인증패 수여

한국공학교육인증원 홈페이지 화면 캡쳐.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가천대‧전북대‧중앙대 등 13개 대학, 14개 학과가 2023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강원대는 유일하게 환경과 에너지 2개 분야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평가받았다.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은 오는 13일 ‘2023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평가분야는 △환경 △에너지 △조선해양 △자율주행자동차 △지능형로봇 등 총 5개 분야로 22개 대학 33개 학과가 신청했다.

(자료=한국공학교육인증원)

환경 분야에서는 강원대(에코환경과학전공), 서울과기대(환경공학과), 전북대(환경공학과), 창원대(스마트크린공학부 환경에너지공학전공), 충남대(환경공학과), 충북대(환경공학과) 등 6개 대학이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강원대(삼척)(에너지공학부), 영남대(화학공학부)가 선정됐으며, 조선해양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인하대(조선해양공학과)가 이름을 올렸다.

첨단분야인 자율주행자동차와 지능형 로봇 분야에서는 각각 가천대(미래자동차학과), 숭실대(AI융합학부), 영남대(미래자동차공학과)와 중앙대(기계공학부), 한라대(기계자동차로봇공학부)가 선정됐다.

최우수 평가를 받은 대학은 교육부, 경제5단체, 한국공학교육인증원 공동명의의 인증패가 수여되며, 성과 공유를 위해 결과 발표 세미나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2008년부터 산업계와 대학 간 소통을 확대하고,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양성을 위해 대학 교육과정 개선‧운영을 목표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평가분야를 기존 4개에서 5개 분야로 확대했으며,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설계, 운영 및 운영 성과 등 3개 평가영역, 9개 지표를 평가했다.

산업계 인사 및 유관기관 인재양성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산업계 요구 교과목 내용 일치도, 산업계 연계 교육과정 운영실적, 산업계 요구 교육과정 운영시스템 및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운영성과, 산학협력 및 소통 등의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결과 종합보고서는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누리집에 탑재해 공유할 예정이며, 오는 11월 9일에는 산학관 소통 강화를 위한 포럼도 개최한다.

교육부와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은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이 배출될 수 있도록 산업 분야별 요구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대학 교육과정이 개선‧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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