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로코 등 9개국 교육 분야 유력인사 한국 방문
경희대, 한국외대 등 국내 11개 대학과 다양한 협의 진행

한국국제교류재단 제주본부 전경. (사진=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국제교류재단 제주본부 전경. (사진=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KF: Korea Foundation, 이사장 김기환)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러시아, 모로코, 모잠비크, 미국, 스페인, 아제르바이잔, 캐나다, 튀르키예, 페루 등 9개국의 교육 분야 유력인사 11명을 한국에 초청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 분야 유력인사 초청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이번 한국 방문에 참가하는 인사들은 △자마 바이다(Jamma Baida) 모로코 국가기록원장 △알렉산더 슈미트(Alexander Schmidt) 러시아 이르쿠츠크국립대학교 총장 △오스만 뷰렌트 쥴피카르(Osman Bulent Zulfikar) 튀르키예 이스탄불대학교 총장 △ 헤리 라몬(Jeri Ramon) 페루 산마르코스국립대학교 총장 △웬디 플레쳐(Wendy Fletcher) 캐나다 레니슨대학교 총장 △아나스타샤 리하쵸바(Anastasia Likhacheva) 러시아 고등경제대학교 학장 △티미르한 알리쉐프(Timirkhan Alishev) 러시아 카잔연방대학교 부총장 △클렘 구트로(Clem Guthro) 미국 하와이대 해밀턴도서관장 △다마소 로페즈 가르시아(Damaso Lopez Garcia) 스페인 마드리드콤플루텐세대학교 부총장 △루한기즈 헤이다로바(Ruhangiz Heydarova) 한-아제르바이잔문화교류협회장 등이다.

이들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장제국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등을 만나 한국의 대학 교육 제도와 대학 평생교육 체제 지원사업 현황에 대해 듣는다. 또 서울대 규장각 국제한국학센터,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sia-Pacific Centre of Education for International Understanding; APCEIU), 국립국제교육원에도 방문해 글로벌 교육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 이번 한국 방문을 계기로 각자 자신의 소속 대학과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거나 향후 교류 확대를 원하는 국내 대학을 방문해 다양한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이 한국에서 개별 방문할 곳은 경희대, 고려대, 동덕여대, 명지대, 서강대, 서울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한국방송통신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총 11개 대학이다.

KF 관계자는 “이번 초청을 통해 고등 교육 분야에서 한국의 글로벌 교육 협력 및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해외 교육 분야 유력 인사들이 본국에 귀국하여 자기 소속 기관에서 한국학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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