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학생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국해양대학교 LINC3.0 사업단(단장 경갑수)은 동남권 9개 대학(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과학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과학기술대, 부산보건대, 울산대)과 공동 주최로 지난 7월부터 3개월 동안 ‘B.SORI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를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방식으로 진행했다.

B.SORI(Busan Solutions Of Regional Issues)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는 동남권 10개 대학이 모여 각 대학의 특화 ICC가 제시한 문제를 팀 프로젝트로 해결하고, 그 결과를 참여대학 및 부산시와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B.SORI는 기업 및 지역사회에 학생들의 목소리를 전달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번 대회는 총 25팀이 참가했다. 예선을 거처 총 15개 팀을 선발, 지난 19일 벡스코에서 본선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해양대·울산대 연합 BEAT팀(한국해양대 기계공학부 김지현, 전기전자공학전공 한수환), 한국해양대·부경대 연합 효자서비스(EES)팀(한국해양대 건설공학과 김은아, 나노반도체공학전공 이동호), 한국해양대·울산대 연합 노인과 바다팀(한국해양대 전자통신공학전공 최석우, 나노반도체공학전공 문선진)이 우수상(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장상)과 상금 70만 원을 수상했다.

또한 한국해양대·동의대 연합 Snowball팀(한국해양대 해양공간건축학부 정상우, 물류시스템공학과 신언지), 한국해양대·울산대 연합 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팀(한국해양대 전파공학과 이승엽, 한덕규)에게 장려상(부산권 LINC3.0 협의회장상)과 상금 30만 원이 수여됐다.

경갑수 한국해양대 LINC3.0 사업단장은 “올해로 4회째 열리는 대회에서 한국해양대 학생들은 매번 우수한 역량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대학별 특화 ICC에서 제시한 지역사회, 지역산업과 연계한 주제들을 우리 대학의 특성화 역량을 바탕으로 뛰어난 해결방안을 제시해 무척이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개월 동안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배운 기획력, 창의력, 문제해결능력과 동남권의 다른 학교 학생들과 협력하고 역량을 공유해 문제를 해결하는 공유·협업의 경험들은 향후 사회에 진출했을 때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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