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왼쪽부터 곽병걸 단원, 이영진 단원, 유재걸 ㈜글로벌에프엠 대표이사, 정윤세 단국대 GTEP 사업단장, 김수빈 단원, 방소희 단원.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단국대학교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이하 GTEP 사업단) 소속 곽병걸(영미인문학과, 4), 김수빈(무역학과, 3), 방소희(무역학과, 3), 이영진(무역학과, 3) 학생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개최된 ‘제21차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제21차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는 50개국 3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여 3만여 명의 참관객에게 자사의 제품을 선보이는 전시회이다. 특히, 이번 제21차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는 한인의 미주이민 120주년, 한미동맹 70주년의 역사적 의의를 부각해 해외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한상대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단국대 GTEP 사업단은 중소기업중앙회 특별관(KBIZ Pavilion)을 운영하는 ㈜글로벌에프엠과 협력해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된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관리 및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등 50여 개 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왔다.

KBIZ Pavilion 내 종합 홍보 업무를 담당한 김수빈, 방소희, 이영진 단원은 “이번 전시회를 빛내주신 재미한인·재미교포 방문객과 미국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50여 개 기업의 홍보 및 원활한 전시회 운영을 지원하며, 해외마케팅 및 MICE 산업에 대한 실무 경험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KBIZ Pavilion 내 가정용품, 화장품 등의 수출 기업 ㈜에이치트레이딩의 제품 소개 및 수출 상담 통역을 담당한 곽병걸 단원은 “해외에서 처음 개최되는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인 만큼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뜻깊은 시간이었고, 세계 각지의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하며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단국대 GTEP사업단이 소속되어 있는 GTEP(Glocal Trade Export Incubating Program·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관리하에 전국 20개 대학교에서 시행 중인 대학생 무역 전문인력 양성사업이다. 2007년 사업이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1만251명의 예비 무역인을 배출했으며, 올해에도 전국 20개 대학에서 699명의 학생들이 15개월간 480시간 이상의 이론교육 및 현장실습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국내·외 전시회, 수출마케팅, 전자상거래 등 업무 전반을 지원하며 무역실무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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