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민 총장(오른쪽)과 마흐무도브 무하마드이스모일 총장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는 23일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쉬켄트에 위치한 알프라가누스(Alfraganus) 대학을 방문해 양 대학 간 교육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방문은 자매 대학 간 국제 교류 및 우수한 우즈베키스탄 유학생을 초청하기 위한 목적으로, 손석민 총장을 비롯해 천흥수 행정부총장, 이영은 국제교류원장이 동행했다.

알프라가누스대학은 8개 학과 내 68개의 세부전공을 설치하고, 현재 2만1540명의 학부생과 758명의 석사생들이 수학하고 있다. 특히 의과대학이 특성화돼 있으며, 캠퍼스 내 다양한 의학 관련 실습 장소를 보유하고 있다.

알프라가누스대학 마흐무도브 무하마드이스모일 총장은 “본교는 현재 프랑스, 러시아, 중국, 튀르키예 등의 대학들과 교류 협력을 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정식을 통해 대한민국 서원대와 3+1/2+2,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통한 학생 및 교원 간의 교류를 활발히 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손석민 총장은 “서원대는 사범대학이 특성화돼 있어 체계화된 교육시스템 관련 지식을 공유할 수 있다”라며 “알프라가누스대학에서 제안 한 바와 같이 교원의 교류 협정을 통해 우리 교원이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직접 학생을 가르치고 우수한 학생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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