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서양 악기의 만남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추계예술대가 한국과 중국, 서양 악기가 만난 '동·서 융합 콘서트'를 24일 교내 리사이틀홀에서 개최했다.

김성경 교수(국제학부장)의 사회와 지휘로 연주된 콘서트는 한·중 연합 관현악인 '요족무곡'(맨 아래)을 시작으로 아우고쟁비파 삼중주(맨 위), 고쟁 이중주 등을 중국 유학생들의 연주로 차례로 들려줬다.  

마지막 한·중 연합 관현악 '남도아리랑' 까지 이 날 등장한 악기는 서양 악기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를 기본으로 우리나라 악기인 대금, 피리, 태평소, 해금, 거문고, 가야금 등이, 중국 악기로는 죽적, 비파, 고쟁 등이 학생들의 연주로 선보였다.   

동·서 융합 콘서트는 추계예대가 매년 여는 가을 콘서트에서 기존의 한국 악기와 중국 악기로 따로 연주하던 것을 하나로 융합해 새로운 선율로 선보인 실험적인 콘서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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