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있는 사람들’, ‘침묵과 함성’, ‘4번 출구는 없다’ 등 집필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

박민형 작가. (사진=청주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는 오는 31일 오후 2시 교내 중앙도서관 2층 시네마룸에서 소설 ‘그 사람이 정말 그곳에 있었을까’의 박민형 작가를 초청해 ‘이야기가 있는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박민형 작가는 1996년 월간문학 소설 부문 ‘서 있는 사람들’로 신인상을 수상했고, 2000년 ‘침묵과 함성’으로 문예진흥원 창작지원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박 작가는 이후 ‘4번 출구는 없다’ ‘달의 계곡’ ‘별똥별’ ‘단편 소설집’ ‘달콤한 이별’ ‘어머니’ ‘그 사람이 정말 그곳에 있었을까’ 등 9편의 소설 작품을 선보였으며, 악극, 드라마, 연극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을 발표했다.

이주희 중앙도서관장은 “이야기가 있는 북 콘서트를 통해 재학생과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향상시키고, 평생 배움의 가치와 독서 의욕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대는 청주시의 대표적 지역가치인 기록문화유산이 창출된 인문학적 배경을 논의해 미래의 지역가치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2023 인문주간 행사’를 다음 달 6일부터 12일간 중앙도서관 다목적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인문주간 행사에는 조선왕조실록, 훈민정음, 직지심체요절,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 등 한국의 18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사진과 설명 등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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