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GDRC를 소개하는 정이숙 센터장.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아주대가 지역 산업체와 손잡고 고령층의 미극복 질환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아주대 고령화 미극복질환 대응기술 연구센터(센터장, 정이숙 약학과 교수, Geriatric unconquered Disease Research Center, 이하GDRC)는 지난 24일 아주대 약학관에서 ‘킥오프 워크숍’을 개최하며 바이오 분야 산학연 협력 사업 추진에 나섰다.

워크숍에는 연구에 참여하는 아주대 약학과·의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교수진 13명과 이봉진 아주대 약학대학 학장, 김상인 아주대 산학협력단장, 정운혁 경기도 기술협력팀장, 참여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워크숍은 GDRC가 경기도가 주관하는 산학연 협력 사업인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으로 선정된 배경과 △기술 이전 △사업화 지원 △공동연구 등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GDRC는 △마커/효능 기반 기능성 소재 및 의약 후보물질 발굴 △저분자·항체 의약품 개발 및 물성 연구 △임상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환자 대응전략 수립 등의 산학연 연구를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워크숍은 △참여 연구원 및 참여 기업 소개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운영 전략 및 사례 공유 △아주대 고령화 미극복질환 대응기술 연구센터(GDRC) 소개 △산학연 연계협력 활성화 방안 토론 △네트워킹 순서로 진행됐다.

GDRC 킥오프 워크숍.

정이숙 아주대 GDRC 센터장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둔 시점, 노인 환자 맞춤형 바이오 의약품 원천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지역 산업체와 협력하겠다”며 “고령화 미극복질환 대응기술 연구센터를 지역의 산학연 바이오 연구 플랫폼으로 구축해 긴밀히 공동연구를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주대 고령화 미극복질환 대응기술 연구센터(GDRC)는 지난 6월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 바이오 분야에 신규 선정됐다. 센터는 경기도와 수원시로부터 2029년 6월까지 6년간 매년 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에는 교수진을 포함해 총 64명의 아주대 연구원과 경기도 소재 10개 기업(엔비피헬스케어, 쎌바이오텍, 에이엔케이, 매일헬스뉴트리션, 환인제약, 아이이씨코리아, 무진메디, 원진바이오테크놀로지, 코아스템켐온,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이 참여한다.

아주대는 고령화 미극복질환 대응기술 연구센터의 축적된 기술력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참여기업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 지역 사회와의 공생 발전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