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영양과학회 개최, 전국 12개 팀 본선 진출
20·30대 여성 타깃 ‘바삭버섯귀리놀라’ 제품 개발

전북대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이 제품개발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전북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식품영양학과는 최근 한국식품영양과학회가 개최한 제품개발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속가능한 식품’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본선에 오른 전국 12개 팀이 경쟁을 벌였다.

전북대 식품영양학과 감각과학연구실(연구책임자 김미나경민 교수) 소속 이유진 석사과정생과 김예원, 강다은, 김현아, 이승현 학부생 등은 20·3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바삭버섯귀리놀라’라는 제품을 개발해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이 개발한 ‘바삭버섯귀리놀라’는 아침 결식률이 높은 20·30대 여성을 타깃으로 개발된 그래놀라 제품이다. 생태계에서 분해자 역할을 하는 새송이버섯과 탄소배출량과 물 사용량이 타 곡물대비 낮은 귀리를 활용해 그래놀라를 만든 후 생분해성 포장재에 담아 판매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은 제품개발 과정에서 훈련된 전문가 패널을 활용해 제품의 감각적 특성(향, 입 촉감, 텍스쳐, 맛 등)을 객관적으로 프로파일링하고, 타깃 소비층인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맛 평가를 진행해 제품의 시장성을 검증했다.

연구팀 학생들은 “학업과 연구실 과제를 병행하며 정말 바쁜 와중에 준비한 제품인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우리가 함께 개발한 제품이 국제적 학술대회의 전문가들에게 인정을 받은 것 같아서 뿌듯하다”며 “제품의 특성평가에 참석해 준 전문패널요원들과 지도해 주신 김미나경민 교수님, 그리고 감각과학연구실 선·후배들과 이번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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