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국내 유일 CEMS 회원 학교

고려대 전경.
고려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이 국내 유일 회원교인 세계 명문 비즈니스 스쿨 연합 CEMS가 ‘QS Business Master`s Ranking 2024’에서 세계 11위에 올랐다고 30일밝혔다.

‘QS’는 1994년부터 세계 대학을 평가하는 영국의 기관(Quacquarelli Symonds, 이하 QS)으로 매년 전 세계 대학을 학과별로 집계하고 있다. 이번 2024년은 ‘QS Business Master`s Ranking’으로 경영학 석사 과정에 대한 평가이다. 고려대와 경영학 석사 과정을 같이 운영하는 CEMS는 전체 점수 100점 중 86.4점으로 세계 상위 5.5%에 랭크됐다. 특히 ‘비용 대비 가치 평가’ 부문에서는 96.8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고용성’ 부문에서는 82.6점을 기록해 전 세계 평균 49.6점을 크게 상회했다.

35년 전통의 세계 명문 비즈니스 스쿨 연합 셈스 글로벌 얼라이언스(CEMS Global Alliance in Management Education, 이하 CEMS)는 70여 개 글로벌 기업과 각 나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단 한 개의 경영대학만 회원이며 33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지난 2015년 정회원 자격을 취득한 뒤, 현재까지 대한민국 유일 CEMS 회원 학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CEMS 회원 학교인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은 Global MIM(Master in Management, 전문경영학석사)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전문경영학석사 학위와 더불어 CEMS MIM(MIM, Master in International Management) 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는 1년 전일제 경영학 석사 과정이다.

한편,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지난 2022년 비유럽권 최초로 ‘올해의 CEMS 비즈니스 프로젝트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는 CEMS 33개 회원 학교가 제출한 프로젝트 중 단 하나만 선정되는 것이라 그 의미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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