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1500여 명, 권성동 국회의원, 김홍규 강릉시장 등 참석
대관령옛길, 대관령자연휴양림 소나무숲길, 대관령치유의숲 등 걸어

‘님(林)과 함께 걸어요-대굴령의 가을숲’ (사진=가톨릭관동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가톨릭관동대(총장 김용승) LINC3.0사업단은 지난 28일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산림관광안내센터 앞 주차장과 대관령 일원에서 펼쳐진 ‘님(林)과 함께 걸어요-대굴령의 가을숲’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님(林)과 함께 걸어요’는 가톨릭관동대 LINC3.0사업단이 강릉시 성산면 대관령 인근 산촌마을들의 활력 회복, 주민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지역가치창출 리빙랩 활동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는 ‘님(林)과 함께 걸어요-가을숲’과 성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창회)가 주최하는 ‘대관령옛길 걷기대회’를 통합해 ‘2023 대관령옛길걷기 체험행사 ; 님(林)과 함께 걸어요-대굴령의 가을숲’이란 지역사회 연계협력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강릉시민과 관광객 등 1500여 명과 권성동 국회의원, 김홍규 강릉시장, 김기영 강릉시의장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대관령옛길을 비롯해 대관령자연휴양림의 소나무숲길, 대관령치유의숲의 솔향치유숲길 등 세 개 코스의 대관령 숲길을 걸었다.

또 대관령옛길 주막터와 반정, 대관령자연휴양림 대통령쉼터, 대관령치유의숲 전망대에서는 다양한 숲속 문화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특히 대관령옛길 주막터에서 펼쳐진 ‘숲속 TalkTalk’에는 강릉 바우길 개척자인 이순원 작가와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인 김별아 작가가 산에 얽힌 체험담과 대관령옛길을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했다. 또 피리 부는 이장님으로 유명한 최선진 연주자는 동요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한 연주를 선보였다.

‘님(林)과 함께 걸어요’는 가톨릭관동대 LINC3.0사업단이 리빙랩 활동을 통해 대관령 산촌마을 주민들과 함께 발굴한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한 것으로, 그동안 국립대관령치유의숲과 지역주민 등 민·관·산·학이 협력해 ‘님(林)과 함께 걸어요-봄숲, 여름숲, 가을숲, 겨울숲’을 개최해왔다.

김규한 LINC3.0사업단장은 “가톨릭관동대는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실현하는 지역중심형 대학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지자체를 비롯한 지역사회와의 연계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가치를 창출해 나감으로써 지역을 살리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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