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대구가톨릭대 약학대학 70주년 기념 모교방문의 날 행사에 참여한 성한기 총장(맨 앞줄 오른쪽 세 번째), 약학대학 동문, 재학생 및 관계자들이 교내 약학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는 올해로 약학대학 설립 7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지난 28일 교내 약학관에서 ‘모교 방문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1부 장학금 전달식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전시 관람을 시작으로 김익균 약학대학장 축사, 우미희 총동창회장 환영사, 성한기 총장 격려사, 발전기금 전달식, 장학금 전달식, 재학생 대표 감사 인사 순으로 진행다.

이어 2부 홈커밍데이 행사는 오후 3시 30분부터 김익균 약학대학장 인사말, 정일영 약학대학 동창회장 환영사, 약학대학·동창회 임원 소개, 약학대학 역사 및 현황 소개, 졸업 20·30·40·50주년 기수별 소개, 방문 동문 소개, 약대 동아리 공연,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가톨릭대는 식전 행사로 오전 11시부터 교내 캠퍼스 투어, 오찬을 진행했다. 특히, 후학 양성을 위해 대학발전기금 1억 원 이상을 기부한 우미희·마은숙 약학부 명예교수(약학부 76학번)의 뜻을 기리기 위한 현판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교내 약학관 202호를 ‘마은숙·우미희 강의실’로 명명했다.

대구가톨릭대 약학대학은 1953년 전국에서 세 번째, 한강 이남 최초로 ‘효성여자대학 약학과’로 설립, 40명의 입학 인원을 시작으로 현재 300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해 국가 보건 기술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부터 통합 6년제로 시작한 약학대학은 2학년부터 약학전공, 제약전공을 운영해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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