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 기계정보공학과 자작자동차 소모임 FULL ACCEL팀(박명규, 정 훈, 이현서, 장동휘, 최규환, 최강현, 구현모 외 22명)이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개최된 ‘2023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에서 EV 부문 종합 대상을 차지했다.

2023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는 전라남도, 영광군, 한국자동차공학회(KSAE),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이 주최하는 대학생 전기차 자작자동차 대회이다. 올해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열렸으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돼 전국에서 66개팀, 1000여 명 이상의 대학생이 참가했다.

서울시립대 FULL ACCEL팀(지도교수 나영승)은 가속성능, 내구 1차, 내구 2차,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해 2위와 큰 점수차를 내며 EV부문 종합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500만원)을 거머쥐었다. 또한, 차량의 기술적 이해와 기술적 고도화를 평가하는 KATECH 기술상(300만원)도 함께 수상해 총 8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팀장 박명규(기계정보공학과 19학번) 학생은 “지난 대회 실패를 거울 삼아 발견한 문제점들을 개선했고 이번에는 1등을 목표로 준비했기에 좋은 결과가 있어 자랑스럽다. 본 팀의 차량은 프레임 경량화와 공기역학적 카울 디자인, 인 휠 모터를 사용해 빠르고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었다. 또한 차량의 코너링 성능에 있어 중요한 서스펜션, 브레이크, 조향장치를 완벽하게 설계하고 자체 개발한 인 휠 모터 제어시스템이 주행 안정성을 더해둬 다른 팀의 차량보다 빠르게 코너를 공략할 수 있었다. 이러한 요소들이 모여 1등을 할 수 있는 차량이 될 수 있었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열정적으로 함께해 준 팀원들에게 가장 고맙고 다방면으로 지원해주신 선배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는 서울시립대 교내학술연구비, 에코프로 대학교 자작차동아리 지원사업, UOS T-Star 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