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분야 연구자 적극 연계, 공동연구 및 산학협력 기회 확대

바이오헬스 공동연구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바이오헬스 공동연구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 산학협력단과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함께 바이오헬스 분야의 미래 개척과 혁신 주도 연구과제 발굴을 위해 공동으로 ‘가톨릭대–서울시립대 바이오헬스 공동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30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성영철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시립대 원용걸 총장, 송오성 교학부총장, 정연두 산학협력단장 겸 연구처장, 조윤희 자연과학대학장, 김정현 공과대학장을  비롯해 가톨릭대 원종철 총장, 박철휘 대학원장, 조석구 산학협력단장 겸 연구처장, 이재열 성의사무처장, 박용일 성심산학협력단장 등 관심 있는 교직원, 학생 등 약 170여 명이 참석해 미래 연구에 대한 논의를 함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양 대학 간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의 상호협력을 희망하는 연구자들을 적극 연계해 공동연구 및 산학협력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으며, 최신 연구결과 및 발전 동향 공유를 통한 학문적 교류 증진과 다양한 바이오헬스 분야의 연구와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바이오헬스가 인류의 건강과 질병관리, 의료기술, 신약 개발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혁신과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분야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양 대학의 공동연구는 두 대학의 미래를 위한 도전의 첫 걸음이며, 협력을 강화하고 발전시킬 좋은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혁신을 여는 새로운 길 : 바이오헬스 공동연구의 미래를 모색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공동연구 심포지엄은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명신 교수와 서울시립대 생명과학과 이정현 교수가 공동 좌장을 맡아 ‘신경학적 질병과 건강의 미스테리를 풀다(Unraveling Mysteries of Neurological Health and Disease)’라는 주제로 6개의 연구 발표가 진행되었고, 두 번째 세션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정찬권 교수와 서울시립대 생명과학과 황홍익 교수의 공동 좌장으로 ‘의생명과학 연구의 혁신적 접근방법 탐구(Exploring Innovative Approaches in Biomedical Research)’ 주제의 7개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1800여명에 이르는 교수진과 최첨단 교육시설을 갖춘 국내 최고의 의학교육 기관이며, 서울시립대학교는 생명과학과, 융합응용화학과, 인공지능학과 등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훌륭한 연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면서 “서울시립대학교는 의료 빅데이터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슈퍼컴퓨터를 갖춘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원을 보유하고 있어, 공동연구를 통해 서로 협력한다면 진정한 혁신을 여는 새로운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원종철 가톨릭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가톨릭대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 간 공동연구의 시작점을 알리는 역사적인 순간에 여러분과 함께하여 매우 기쁘고,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환영과 감사를 드린다”라며, “바이오헬스 분야는 미래의 치료법과 의료 기술을 개척해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핵심 분야로, 공동연구를 통한 질 높은 연구 성과를 성취해 두 대학 모두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국제적 위상을 가지는 세계적 대학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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