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서울디지털대학교 재학생들이 전공에 대한 높은 만족도 속에서도 대다수는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디지털대학교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재학생 대상 설문조사 응답자 206명의 전공 만족도는 '매우 만족'과 '만족'이 각각 46.6%와 41.3%로 집계됐다. 설문에 참여한 재학생은 직장인 비율이 높은 편으로 경력 개발과 새로운 진로 모색을 위해 전공을 선택, 입학해 전공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답했다.

현재의 전공이 하고 있는 일에 도움이 되는지 묻는 질문에 88%(‘매우 그렇다’ 22.8%, ‘그렇다’ 41.3%, ‘보통이다’ 23.9%)가 긍정적인 답변이었고 전공을 바꿀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전혀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각각 44.7%와 20.9%로, 재학생들의 높은 전공 만족도를 드러냈다. 

SDU 복수전공 설문결과.
SDU 복수전공 설문결과.

또한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에 대한 관심 여부를 묻는 질문에 90%에 이르는 응답자(‘매우 그렇다’ 39.8%, ‘그렇다’ 46.6%)가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실제 복수(부)전공을 하고 있거나 할 계획이라는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복수 선택 가능)에서는 복수전공을 위한 교과목 수강을 ‘하고있다’ 35.9%, ‘수강할 계획이다’ 34.5%, ‘하지 않고 있다’ 29.6%에 그쳤다.

복수전공을 왜 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주전공 학문과 연계 확장을 위해(36.4%)’, ‘새로운 진로 모색을 위해(35.9%)’, ‘꼭 해보고 싶은 공부라서(32.5%)’ 등의 순으로 이유를 꼽았고 복수전공을 하고 있지 않은 이유로는 ‘주전공에 집중하기 위해’ 라는 답변이 45.1%로 가장 많았다.

이민자 서울디지털대 교무처장은 “전공에 대한 높은 만족도 속에서도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에 적극적인 것은 재학생들의 열정 어린 향학열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대학은 이들의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전공 개발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