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전문성 인증…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울산대가 31일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조선해양 OTS 교육과정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사진은 앞줄 왼쪽부터 대런 레스코스키 미국선급협회 극동아시아 영업 사장, 안광헌 HD한국조선해양 사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이재신 울산대 산학협력부총장.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31일 교내 교무회의실에서 HD한국조선해양과 미국선급협회(ABS: American Bureau of Shipping)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해양 OTS(Operator Training Simulator: 운전훈련 시뮬레이터) 교육과정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미국선급협회로부터 인증된 울산대 교육과정은 ‘액화가스선박 화물조작 시스템’으로 △LNG 공정 및 운영 등 이론 8개 과목 △LPG FGSS OTS 시뮬레이션 실습 등 OTS교육실을 활용한 실습 3과목을 포함해 총 11개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울산대 OTS 교육실은 실제 선박과 동일한 환경에서 훈련하는 시뮬레이터를 보유해 운항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추고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인증서 수여식에는 울산대 오연천 총장과 HD한국조선해양 안광헌 사장, 미국선급협회 대런 레스코스키(Darren Leskoski) 극동아시아 영업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연천 총장은 “이번 조선해양 OTS 교육과정의 인증을 통해 재학생과 재직자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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