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우송정보대학 K푸드조리전공 정민경 학생이 제주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전국대학생 제주요리대회'의 수상 후 심사위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2020년 아시아 최고 여성셰프 조희숙셰프, 제주향토음식연구원장 양용진 대표, 정민경학생, 허니비서울 조은정 파티시에, 소울다이닝 윤대현셰프. [사진=우송정보대학]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우송정보대학(총장 이달영)은 K-마이스터스쿨 K-푸드조리전공에 재학 중인 정민경 학생이 1일 제주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전국 대학생 제주 요리 공모전’에서 우수상(상금 1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푸드엔와인페스티벌의 ‘전국대학생 제주요리 공모전(SCOTY)’는 우리나라 미래 셰프 인재의 육성을 도모하는 행사이다. ‘제주 청정 식재료’를 활용해 새로운 요리를 보급함으로써 제주도를 동아시아 미식 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의 비전을 실현하는 행사이다. 이번 대회는 1차 서류 예선을 거쳐, 2차 동영상 본선 심사를 통과해 최종 결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결선에 오른 참가자 8명은 전날 지역 전통시장에서 직접 재료를 구입하고, 당일 라이브로 경연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에 우수상을 수상한 정민경 학생의 요리는 우리나라 전통 음식인 어선을 새롭게 해석해 광어살을 이용, 속 재료에 제주도 특산품인 고사리와 표고버섯을 넣고, 겉은 감태로 감싼 광어선을 선보였다. 또 직접 만든 마요네즈에 감귤식초를 넣어 만든 감귤마요네즈는 어선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었다. 정민경 학생은 “연습 때 어선모양 잡기가 힘들었는데 결선에서 모양이 잘 나와서 뿌듯했다. 제주도에 와서 값진 경험을 하게 해준 주최측과 학교에 감사하다.”고 했다.

우송정보대학 K-푸드조리전공은 한식, 양식 집중 실습으로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이번 대회에 2명의 학생이 제주도 결선에 올랐고 그 중 정민경 학생이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 지도교수로 함께한 K-푸드조리전공 이종민 교수는 “이번 대회에 좋은 성적이 얻게 돼기쁘다.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이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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