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목조 건축에 대한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연구계획 인정받아
5년여간 약 9억 6천만원 연구비 지원 받아 건축산업화 기술에 집중

서울시립대 전경.
서울시립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서울시립대(총장 원용걸)는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이주나 객원교수(주관기관 연구책임자)와 건축학부 최성모 교수(공동연구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전통문화혁신성장융합연구사업」 내 ‘전통문화원천기술개발사업’의 전통목구조의 건축산업화 신규 연구과제가 선정돼 지난달 30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구공모 주제는 전통소재·기술의 기술적 한계 극복을 통해 우리 고유 전통의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신제품·시장 창출이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전통건축의 주요 소재인 목재에 대한 연구계획을 수립하여 관련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본 사업은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단장 정연두)가 주관하고,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고진케이우드, 세윤씨엔에스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며, 2027년 12월까지 5년여간 총 연구비 약 17억 3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서울시립대는 이 중 약 9억 6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최근 목구조는 탄소배출 저감효과가 주목되면서 전통건축과 현대건축에서 매우 중요한 재료이며, 기술력 확보가 시급한 구조재료로 여겨지고 있다.

서울시립대 건축학부에서는 목구조에 대한 선도적인 기술력을 가진 연구진과 연구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건축산업계와 학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전통 목조 건축에 대한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연구계획을 제시해 연구과제 지원으로 이어졌다고 평가받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이주나 건축학부 객원교수는 “본 연구과제의 수행을 통해 목조건축에 대한 기술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자리잡고, 향후 전통 및 현대목구조의 안정적 산업화에 기여하는 연구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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