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전문대학원-한국한의약진흥원,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의료산업부와 업무협약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 아타갤디 게르마노프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의료산업부 장관, 신병철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장.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신병철)과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의료산업부(장관 아타겔디 게르마노프)와 지난달 31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보건·의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제16차 한·중앙아시아 협력포럼의 일환으로 개최된 한국-투르크메니스탄 양국의 외교장관 회담 직후 체결됐으며, 양국의 보건·의약 발전을 위한 협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한의학과 재활의학 분야의 현대적 기술 및 과학적·실용적 정보교류 △전통의학, 재활의학 분야의 공동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시행 △보건 및 의료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보건 및 의료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 확대 등이다.

이번 협약과 관련해,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은 “투르크메니스탄에 한의약 및 관련 산업이 진출할 수 있는 첫걸음을 시작했다”며 “향후 한국의 선진적 경험이 양국 전통의약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병철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장은 “한의학의 우수성을 투르크메니스탄에 알리고, 2023년 11월에 있을 2명의 투르크메니스탄 의사 임상연수를 시작으로 양국의 전통의학 교류·협력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과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의료인의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및 한방병원에서의 임상연수(2023.11월~12월) △투르크메니스탄 국립재활센터 내 한의약센터 개설 및 운영(2024.10월) △양국 전통약재의 산업화(연구/재배/유통/가공·생산/판매) 등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