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천안시 풍세면 풍세산업단지에 위치한 제이머티리얼즈(주) 회의실에서 순천향대 창의라이프대학과 제이머티리얼즈(주) 간 업무 협약을 체결식과 대학발전기금 전달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박준욱 제이머티리얼즈(주) 대표이사, 왼쪽에서 세 번째 김민 창의라이프대학장.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1일 천안시 풍세면 풍세산업단지에 위치한 반도체 소재 분야 전문기업인 제이머티리얼즈(주)와 기술혁신과 직업환경변화에 적합한 인재 육성, 그리고 직업능력 개발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기업체가 변화되고 있는 기업환경에 적합한 인재 양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산업현장에서의 정부 지원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체계적 운영과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창의라이프대학 김민 학장, 김현수 교학부장, 임상호 IPP사업 전담 교수를 비롯해 박준욱 제이머티리얼즈(주) 대표이사, 홍병섭 부사장, 윤형선 팀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재 개발 및 직업훈련에 대한 교육 및 학술 교류 △인재 개발 및 직업훈련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협력 △양 기관 프로그램 및 사업에 대한 홍보 △순천향대 창의라이프대학 정부지원사업 정보 제공 등에 있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대학발전과 교육프로그램 발전을 위한 뜻깊은 순서도 이어졌다. 협약 체결 이후, 박준욱 대표는 정부가 대학에 지원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인 ‘IPP사업’과 ‘조기취업형계약학과’ 사업 지원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발전을 위해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박준욱 대표는 “양 기관이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대학 교육이 산업체 현장에 곧바로 접목되도록 그 간극을 좁히고, 우수 인재 양성 및 채용 등 다양한 산학협력을 이루는 것이 양 기관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있어 시급한 과제다”라고 말했다.

김민 창의라이프대학장은 “오늘 기업 현장에서 생산되는 경쟁력 있는 첨단 제품을 둘러보니 기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이와 관련된 교육프로그램이 대학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간극이 벌어져 있는 것도 현실이며,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양 기관의 성과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이머티리얼즈(주)는 2020년 창업한 이래 반도체 원소재인 Poly Silicon과 반도체 Parts용 Si, SiC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짧은 기간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어왔다. 2020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뿌리기업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으로 인증받았으며, 최근에는 ‘Digital Dentistry(디지털 치과임상)’ 사업에도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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