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200명 선발해 운영 중, 오는 5일까지 온라인 접수

동아대 취업동아리 ‘Dong-A Leaders Club’이 20주년을 맞아 20-2기를 모집한다. (사진=동아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 취업동아리 ‘동아 리더스 클럽(Dong-A Leaders Club)’은 올해 20주년을 맞아 20-2기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동아 리더스클럽 20-2기 모집 온라인 접수는 오는 5일까지로 동아대는 예년보다 대규모 인원을 선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올 상반기에도 20-1기 200명을 선발해 운영 중이다.

동아대 학생·취업지원처 취업지원실(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이 운영하는 ‘동아 리더스 클럽’은 지난 2004년 개설된 후 학생들의 취업전선을 뚫기 위한 일종의 ‘별동대’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동아 리더스 클럽을 거쳐 간 졸업생은 7000여 명에 이른다.

동아대는 ‘이공’ 분야와 ‘경영지원’, ‘금융’, ‘영업 및 마케팅’, ‘무역물류’, ‘MICA·여행·관광’ 등으로 나눠 인원을 선발해 동아 리더스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리더스 클럽으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학점과 어학점수를 바탕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등 엄격한 선발 과정을 통과해야 하며 선발 후에는 취업스터디와 취업캠프를 비롯한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지원된다. 취업지원실 추천채용 지원 시 우선 추천 기회도 주어진다.

리더스클럽 출신으로 취업한 선배들의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멘토링은 물론 본인이 재직하고 있는 회사의 직무교육부터 면접경험 등 노하우를 제공해주고 있다.

2박 3일간 실시하는 취업캠프에서는 학생들의 취업 역량 자가진단을 통해 앞으로의 계획을 수립한다. 학생들은 캠프기간 동안 조별로 나뉘어 재직선배 직무교육, 모의면접(PT면접·인성면접), 자기소개서 첨삭, 직무적성 검사 등 취업에 필요한 핵심정보와 실전 경험을 쌓는다.

리더스클럽 20-1기 취업캠프에 참가했던 조가영(관광경영학과 4) 학생은 “선배님들이 직무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진심어린 조언을 해줘서 큰 도움이 됐다”며 “2박 3일간의 취업캠프 일정이 생각보다 타이트해서 힘들었는데 그만큼 알차고 많은 도움이 돼서 아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오응수 학생·취업지원처장(동아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학가에선 취업동아리 열기가 더 후끈해지고 있다”며 “동아대 대표 취업동아리 리더스 클럽이 20년간 이어온 명성에 걸맞게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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