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한국화학공학회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대상 수상 기념 촬영 중인 광운대 공정설계위원회팀.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광운대학교 화학공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공정설계위원회 팀(진흥석, 양선모, 정기열)이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제3회 LG화학-한국화학공학회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했다.

 

공정설계위원회팀은 차세대 신소재인 CNT(탄소나노튜브)의 최적 생산성 달성을 위해 아크 방전법을 활용한 회분식 반응기와 Fluidized bed를 활용한 연속식 반응기를 비교 분석하고 최적의 반응기를 설계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심사위원단은 “각 반응기별 설계 변수를 다양한 방식과 논리적으로 분석해 최적 설계 방안을 찾아낸 점에 높은 평가를 줬다”며 “실제 현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생산 공정을 제작하는 데 유용한 접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공정설계위원회 팀장을 맡고 있는 진흥석 학생은 “아스펜(공정모사프로그램)을 활용해 feasibility를 확보한 반응기를 설계해 실제 산업 현장에 도움될 수 있다고 평가받아 의미가 깊다. 목표로 하는 석유화학 진로에 확신을 갖게 됐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공정설계위원회팀은 Productivity 및 Sustainability 분야를 통틀어 총 365개 팀 중 1위 성적을 거두어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해당팀 학생들은 인당 50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정규직 전환형 인턴십을 보장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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