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윤 박사.
정하윤 박사.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가톨릭대(총장 원종철) 생체의료용 나노소재 연구실 정하윤 박사(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나건 교수 연구팀 소속)가 모더나(Moderna, Inc.)사가 진행하는 ‘모더나 글로벌 펠로우십(Global fellowship)’에 선정됐다.

모더나사는 2010년 설립 이래 mRNA 기술의 선진화를 이끌며 다양한 백신과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하였으며,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이며 최초로 개발된 백신 중 하나를 개발, 제조, 공급했다. 모더나는 mRNA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감염질환, 면역항암, 희귀질환, 심혈관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질환 분야의 치료제와 백신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 선택된 치료분야와 mRNA 기술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선발된 40여 명의 연구자들에게 1~3년간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모더나 글로벌 펠로우십’을 운영 중이다. 모더나 글로벌 펠로우십 프로그램에서 한국인 연구자는 정하윤 박사를 포함해 총 2명이다.

정하윤 박사는 모더나 글로벌 펠로우십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 mRNA를 비강 내로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전달체 개발 연구를 진행하며 보다 더 효과적인 mRNA 백신 개발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정하윤 박사는 “가톨릭대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나건 교수 연구팀의 일원으로 mRNA 백신 연구를 진행한 경험이 모더나사의 글로벌 펠로우십 선정에 큰 도움이 됐다”라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더욱 효과적인 mRNA 백신 개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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