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 Rashid Hamad 박사과정생 사업계획서 채택
탄자니아 잔지바르 해양수산분야 가치사슬 구축, 소득증대 통한 여성 권익 강화

Ali Rashid Hamad 박사과정생. (사진=인천대)
Ali Rashid Hamad 박사과정생. (사진=인천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국립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 KOICA 기후학위연수사업단(단장 도시환경공학부/기후국제협력학과 이희관 교수)은 Ali Rashid Hamad(탄자니아) 박사과정생이 기획한 사업계획서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무상원조(ODA)사업으로 채택돼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채택된 사업계획서의 제목은 ‘탄자니아 잔지바르 해양수산분야 가치사슬 구축 및 소득증대를 통한 여성 권익 강화’이다. 이 사업은 탄자니아 잔지바르지역에 수산물 수확센터와 해양배양장을 구축해 여성어민들의 해조류·해삼양식 생산성 향상과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기간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이며, 사업예산은 총 550만 달러로 한화 약 74억 원 규모다.

Ali Rashid Hamad는 잔지바르 푸른경제수산부 소속 공무원으로 2019년 해당 사업을 기획하고 2020년 KOICA에 요청서를 접수했다. 이후 2022년 7월 인천대 기후학위연수사업을 통해 기후국제협력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이후 2023년 9월 13일 KOICA와 잔지바르 푸른경제수산부와의 업무 협약이 체결되고 이번 사업이 수행됐다.

인천대 기후국제협력학과는 이희관 교수(도시환경공학부/기후국제협력학과)가 사업총괄 책임으로 있는 기후학위연수사업으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석사과정 75명, 박사과정 3명 등 총 78명의 기후환경 분야 인재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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