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혁신지원사업 일환, ‘오영수문학연구회’ 운영

‘울산대 국문과 학생들이 읽은 오영수 문학’ 발표회. (사진=울산대)
‘울산대 국문과 학생들이 읽은 오영수 문학’ 발표회. (사진=울산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 국어국문학부는 지난 4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오영수문학관에서 ‘울산대 국문과 학생들이 읽은 오영수 문학’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원승헌(4년) 씨는 ‘웹툰으로 재탄생한 오영수의 <산딸기>’를 주제로 오영수 작품을 신세대 감각에 맞게 해석한 웹툰을 공개했다. 김영환(3년) 씨는 ‘페이지에서 스크린으로’라는 주제로 소설 <갯마을>과 영화 <갯마을>을 비교했다.

조수명(3년) 씨는 오영수 작가를 ‘멜랑콜리커’로 재조명한 ‘오영수 소설의 향수와 멜랑콜리’를 발표했다. 이상민(3년) 씨는 오영수 작품에 등장하는 언양 석남사와 화장산, 명촌, 삼호강 등을 답사하고 ‘오영수 소설과 울산’을 발표했다.

이연옥 전 오영수박물관장은 “오영수 선생님의 작품이 젊은 대학생들의 눈에 닿아 더 풍요로워진 듯하다”며 “이번 발표회를 출발점으로 우리 지역 문인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대 국어국문학부는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영수문학연구회’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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