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융합대학 4학년 강지환·이한글 학생

최우수상 시상식.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는 AI융합대학 학생들이 ‘2023 소프트웨어(SW) 인재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2023 SW 인재 페스티벌’에서 AI융합대학(컴퓨터시뮬레이션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강지환·이한글 학생이 언리얼 엔진의 ‘Blueprint’ 비주얼 스크립팅 시스템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공포게임 ‘The Backrooms’를 출품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SW중심대학협의회가 주관하는 SW인재페스티벌은 SW중심대학사업을 통해 대학들이 거둔 우수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는 학술행사다.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킨텍스에서 진행된 이번 SW인재페스티벌에는 현재 SW중심대학사업에 참여중인 카이스트·성균관대·연세대·고려대·순천대·충북대·부산대 등을 포함한 전국 51개 대학별 대표팀이 출전해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공포게임 ‘The Backrooms’은 외국의 인터넷 소설 괴담으로 이루어진 SCP(Secure,Contain,Protect)의 ‘THE BACKROOMS’를 참고해 제작된 공포게임으로 언리얼 엔진의 ‘Blueprint’을 기반으로 게임 내에 기능들을 구현한 작품이다.

언리얼 엔진은 게임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통합형 게임엔진으로써 다수의 게임 회사들이 언리얼엔진으로 게임 및 시네마틱 영상을 제작하고 있으며, 2023년 현재 전세계 언리얼 엔진의 월간 활성 유저수는 매우 많으며, 차세대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 개발 중인 게임의 비율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 성과의 주요 성공요인으로는 현재 SW중심대학사업단에서 운영 중인 Vacation Project를 꼽을 수 있다. Vacation Project는 하계·동계방학 중 SW 및 AI와 관련된 주제들에 대해 코딩과 개발 뿐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 개발, 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기획 등을 수행하는 프로젝트로 현재 인제대 AI융합대학 전체 학생의 20%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인제대 SW중심대학사업단을 맡고 있는 김희철교수(AI융합대학장)는 “인제대는 현재 SW교과·비교과 프로그램 기반 SW 교육운영, SW글로벌리더과정 운영, AI리더과정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산업체 재직자 및 일반인들의 SW역량 향상 교육도 다수 실시 중에 있다. 글로벌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SW중심대학사업단이 학교내부 및 지역산업체·지역사회 전반적인 디지털혁신을 주도하면서, 앞으로도 SW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여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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