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지난 1일 ㈜SK쉴더스 본사에서 한성대, SK쉴더스,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와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융합보안 고도화를 목표로 융합보안전문가 양성을 위해 3자 협약을 체결했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미래 혁신을 이끌 보안 핵심 인재 발굴을 목표로 다음과 같이 협력하기로 했다. 세 기관은 첫째, 보안 산업 분야 취업 희망자 대상으로 한성대 융합보안학과와 SK쉴더스의 보안사업 경험 기반 현직자 밀착 멘토링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둘째, 체계적인 융합보안 대학교육 커리큘럼을 적용하여 보안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셋째, 정보보안 및 물리보안 분야 자격 취득 프로그램 운영 및 채용 연계를 통해 국내 보안 산업의 핵심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로 했다.

하성욱 한성대 교무처장(사회과학부 교수)은 “한성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MD(Micro Degree) 체제 하에 SK쉴더스의 실무형 교육내용을 가미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의 설치 및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돼 융합보안 분야의 전문인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광현 한성대 산학연구처장(AI응용학과 교수)은 “국내 정보·물리·융합보안 대표 기업인 SK쉴더스와 국가공인자격증 및 보안관련 민간자격증을 주관하는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와의 본 협약을 통해 대학과 산업체 및 유관기관이 협력하는 정부 사업 등에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SK쉴더스는 ADT캡스로 잘 알려져 있는 물리보안에 기초한 국내 보안산업의 대표기업으로, 특히 보안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SK쉴더스 루키즈’ 등을 통한 보안 컨설팅부터 솔루션 구축 및 운영, 관제, 침해 사고 대응 등 실제 클라우드 보안 사업의 프로젝트와 유사한 교육과정을 지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보안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는 정보통신 관련 분야 자격종목 개발과 제도 연구 등 민간자격제도 활성화를 목표로 민간자격의 국가공인화, 국제공인 자격 시행 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자격 종목으로는 IT 인프라 분야의 국가공인 네트워크관리사 2급, PC정비사와 정보보안 분야인 인터넷보안전문가, 인터넷보안관리사, 영상정보관리사 등의 등록민간자격을 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