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인천대 교수. (사진=인천대)
안성재 인천대 교수. (사진=인천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는 지난 10~11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한국수사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추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안성재 교수(교육대학원)가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논어] 첫 구절에 대한 수사학적 접근’이다. 안 교수는 논문에서 [논어] 첫 구절의 의미를 “지도자가 도(道: 정치 리더십)을 배워서 실천하려 애쓰면 나라가 안정되고, 나라 밖 사람들이 그 소식을 듣고 몰려들게 되며, 백성이 노고를 알아주지 않아도 서운해하지 않고 더욱 정진하면 진정한 지도자인 군자가 아니겠는가?”라고 풀이하면서, 결론에서 [논어]는 국가 지도자를 위한 지침서 즉 정치 서적이라고 마무리했다.

한국수사학회는 등재지 ‘수사학’을 연 3회 발간하고 ‘수사학 아카데미’ 월례발표회를 진행하며 서양의 레토릭(rhetoric)과 동양 수사(修辭)의 역사적 전통을 통한 소통과 리더십을 연구하고 대중들에게 전파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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