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17회 전국노인자원봉사 대축제’서 장관 표창 수상

김동환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실장.  (사진=구미대)
김동환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실장.  (사진=구미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는 위탁 운영 중인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의 김동환 실장이 지난 13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년 제17회 전국노인자원봉사 대축제’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사회복지사인 김 실장은 구미시립요양병원에서 사회사업 업무를 맡아 15년 가까이 병원 입원 어르신과 지역사회 노인복지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국노인자원봉사 대축제는 노인자원봉사 유공자를 발굴 포상하고 사회참여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주관하고 있다. 올해에는 전국 노인자원봉사자 300여 명이 참가했다.

김 실장은 병원이 개원한 2008년에 사회복지사로 입사해 병원 업무 외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무료 급식과 사랑의 밥차 배식 봉사, 독거노인과 소외 계층 집수리 봉사, 공원 청소, 청소년 쉼터 봉사 등과 노래와 미용 봉사로 재능기부도 이어가고 있다.

김 실장은 “맡은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며 “어르신들의 웃음과 건강하신 모습에서 오히려 제가 보람과 행복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하는 일들을 항상 적극적으로 응원해 준 구미시립요양병원 가족들에게 감사하고, 병원 어르신들을 한마음으로 모시는 모든 직원들이 같이 상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구미대가 구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구미시립요양병원은 지역의 유일한 보훈 위탁병원으로 공립요양병원 치매기능 보강사업자로 선정돼 올해 말 치매안심 병동을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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