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띠끄 실내.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전남대학교가 제2학생마루에 복합휴게공간 ‘아띠끄’를 개장했다.

아띠끄(atti-C 2023)는 다락방이라는 뜻의 ‘attic’과 전남대의 영문 첫 글자인 ‘C’를 결합한 것으로, 학생들에게 다락방처럼 편안한 공간이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전남대는 제2학생마루내 기존의 학생식당을 리모델링해 휴식과 학습, 교류가 가능하도록 휴게 공간, 스터디룸, 라운지 등으로 재조성하고,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복합휴게공간 ‘아띠끄’를 새로 열었다.

아띠끄 실내는 테니스 장을 실내로 옮겨놓은 듯한 독특한 콘셉트, 사계절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조망, 통통 튀는 색으로 꾸미는 등 MZ세대의 감성이 반영됐다.

전성택 총장이 간식 서비스를 하고 있다.

전남대는 이날 개장을 기념해 정성택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학생들에게 직접 음료와 갓 구운 빵을 제공하는 서비스에 나서, 준비된 200인분의 간식이 30분 만에 동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대는 이와함께 개장을 기념해 17일까지 일부 음료를 1천 원으로 할인, 제공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미국 학원물 드라마 속에 나오는 장소처럼 예쁘다”거나, “공간이 넓고 편해서 자주 찾게 될 것 같다”며 만족스런 반응들을 보였다.

정성택 총장은 “새롭게 선보인 아띠끄가 학생 여러분의 아늑한 다락방, 무엇보다 꿈을 키우는 ‘꿈꾸는 다락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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