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대학 공동 주관, GPT-AI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경연 펼쳐

11일, 서울시 중구 을지유니크팩토리에서 개최된 ‘2023 초광역 GPT-AI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서 한양대 ERICA 수상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양대학교 ERICA 창업교육센터가 ‘2023 초광역GPT-AI활용 창업경진대회’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한양대가 14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중구 을지유니크팩토리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한양대 ERICA를 비롯해 강원대, 경남대, 경일대, 동국대, 동명대, 동신대, 창원대, 충북대(대학명 가나다 순) 등 총 9개 대학이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Microsoft 코리아와 함께 진행했다.

행사에는 총 9개 대학 소속 27명(각 대학 3명)의 학생이 참여해 Microsoft 뉴빙(New-Bing)에 탑재된 GPT를 활용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했다. 대회에서는 한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미션을 통해 아이디어에 대한 브레인스토밍부터 비즈니스모델 구축, 개발 프로세스, 벤치마킹, 시장조사 등 GPT-AI 활용 역량 경연이 펼쳐졌다.

이틀에 걸친 ‘2023 초광역 GPT-AI 활용 창업경진대회’ 결과, 대상에는 한양대 ERICA 김서현(인공지능학과, 취업 준비 청년을 위한 ‘커리어UP’) 학생과 동국대 김현진(산업시스템공학과, 멀티모달 AI활용 맞춤형 영유아 언어교육 서비스) 학생이 공동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경남대 정윤희(국어교육과, 생활지도 교육시스템), 강원대 최혜선(AI융합학과, 인공지능 기반 댓글 분석 확장 서비스 ‘CO-SUM’), 한양대 ERICA 서지혁(스마트융합학과, 산업안전 대한민국 세이프 사운드 AI) 3팀이 수상했다.

특히 한양대 ERICA는 총 27명의 참가자 중 발표 경연 진출자 12명을 선정하는 ‘이노베이션상’에 3명 모두 선정되는 유일한 대학이 됐다.

한편 이번 대회 참여대학들은 대회 이후에도 창업 활성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업하고 네트워크를 지속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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