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마다, IPB 대학 등 印尼 최고 대학들과 ‘글로벌 오픈캠퍼스’ MOA 체결

충남대-가자마다대학 글로벌 오픈캠퍼스 추진 합의각서 체결식.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베트남 주요 대학들과 합의각서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오픈캠퍼스’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는 충남대학교가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학, IPB대학과 연이어 합의각서를 체결하며 차년도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위한 글로벌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남대 이진숙 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은 13일 인도네시아 최고 국립대학인 가자마다대학(Gadjah Mada University)을 방문해 ‘글로벌 오픈캠퍼스’ 설치 등 경계 없는 공동교육 및 연구를 위한 합의각서(MOA, Memorandum of Agreement)를 체결했다.

또, 14일에는 인도네시아 농업 특화대학인 IPB대학(Institute Pertanian Bogor University)을 방문해 ‘글로벌 오픈캠퍼스’ 설치를 골자로 한 합의각서(MOA)를 연이어 체결했다.

충남대가 두 대학과 체결한 합의각서에는 양 대학 각 캠퍼스에 글로벌 오픈캠퍼스의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할 ‘글로벌센터’를 설립하고, 석․박사 공동 학위과정을 포함한 공동 교육 및 연구 협력, 연구 장비 지원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가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

충남대-IPB대학 글로벌 오픈캠퍼스 추진 합의각서 체결식.

가자마다대학은 1997년부터 충남대와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상호 교류를 해오고 있는 오랜 전통과 명성을 갖춘 인도네시아 대표 국립대학이며, IPB대학은 보고르(Bogor) 지역에 소재한 농업분야 중심의 손꼽히는 명문대학으로 충남대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해오고 있다.

충남대는 이번 인도네시아 2개 대학과의 합의각서 체결에 이어, 15일에는 공학 분야의 중점 우수대학인 반둥공과대학(Bandung Institute of Technology)을 방문해 글로벌 오픈캠퍼스 추진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충남대는 이번 협약에 앞선 지난달 30일, 베트남 최고의 국립대학인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 Hanoi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과 글로벌 오픈캠퍼스 설립을 위한 MOA를 체결하고, 충남대 대덕캠퍼스 내에 ‘글로벌센터(CNU-HUST Global Center)’를 개소하며 충남대의 글로벌 진출과 해외 우수대학과의 글로벌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충남대는 이번 인도네시아 대학들과의 글로벌 오픈캠퍼스 구축으로 대학은 물론 국경의 경계를 뛰어넘는 유례없는 고등교육 혁신을 통해 해외 우수 인력 유치와 함께 국제 공동 교육 및 연구의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차년도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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