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120여 명, 재학생 60여 명 참석
발전기금 8800만 원, 장학금 2500만 원 등 전달

한국외대 ‘2023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창립 5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사진=한국외대)
한국외대 ‘2023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창립 5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사진=한국외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는 지난 10일 한국외대 도서관 5층 휠라아쿠쉬네트홀에서 ‘2023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창립 5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Sezai Tolga Şimşir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 부대사, Emin Teymurov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관 부대사, Sercan Doğan 튀르키예 공보참사관, Büsra Karatepe 아제르바이잔 문화참사관이 터키어과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아울러 박정운 한국외대 박정운 총장, 박원탁 명예교수, 김대성 명예교수를 비롯한 학과 교·강사 120여 명의 동문과 60여 명의 재학생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말하기 대회 본선, 에세이 콘테스트와 말하기 대회 시상, 영상 사업단 영상 시청과 학생회 경품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으며 2부는 학과 전통춤패 ‘얀크’ 공연과 ‘TUAZ’s GOT Talent’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는 터키어과 총동문회 발전기금 전달식과 장학금 수여식으로 마무리됐다. 행사 당일 터키어과 총동문회 천부기 총동문회장(91)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모금한 8800만 원의 발전기금을 학과에 전달했다. 모금에는 약 140여 명의 동문이 참여했다. 더불어 재튀르키예 학과 동문회에서도 1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또 총 30명이 넘는 터키어과 재학생에게 25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오종진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학과장은 “많은 동문과 재학생들의 성원으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2023년은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창립 50주년과 튀르키예 공화국 설립 100주년이 되는 의미 깊은 해로,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간의 형제애가 증진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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