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주대 인문대학 2호관 현석재에서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제주대와 함께 ‘기술과 공존, 그리고 지속가능 사회’를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중앙대는 24일 제주대 인문대학 2호관 현석재에서 중앙대 HK+인문콘텐츠연구소와 제주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 제주대 융합과학기술사회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제30회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앙대 HK+인문콘텐츠연구소는 2017년부터 국내 유일의 인공지능 인문학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해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인문·사회·공학·예술 전문가들이 모여 창출한 성과들을 공유하기 위해 국제 학술대회와 더불어 국내 학술대회를 꾸준히 개최했다.

이번 공동 학술대회는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국내 연구자들과 공유하는 국내 학술대회의 일환으로 열리게 된 것이다. ‘인공지능의 몸과 노동’을 주요 의제로 다루며 인공지능을 둘러싼 기술이 인간의 신체, 사회, 자연을 어떻게 물질적으로 재조직하고 있는지 논의한다.

행사를 주최하는 세 기관은 공동토론회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의 포문을 연다. △호모 테크니쿠스의 운명: AI로 인한 위기와 기회 △미래 기술과 AI 활용 교육 △휴먼 케어를 위한 초실감 감성 상호작용 기술 △기술네트워크 시대 교육의 미래에 대한 발표와 열띤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층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종합 토론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찬규 중앙대 HK+인문콘텐츠연구소장은 “기술과 인간의 공존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진지한 논의와 소통의 장이 될 이번 공동 학술대회에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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