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4일, 수익금은 자선기금으로 활용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안양대학교(총장 박노준) 음악학과는 ‘피가로와 함께하는 오페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안양대 문화관에서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Le Nozze di Figaro)’를 테마로 다양한 음악 콘텐츠가 선보인다.

우선 페스티벌 기간인 21일부터 24일까지 매일 매시 정각에는 문화관 복도에서 마림바 등 다양한 악기와 클래식, 디즈니 OST 등을 들려주는 10분 미니 콘서트가 열린다.

또 21일 저녁 7시 안양대 아리홀에서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주인공 중 한 명이며 유명한 바람둥이인 백작의 음악 데이트를 테마로 해설과 함께하는 피아노 연주회가 열린다.

이어 22일 정오와 오후 3시, 오후 6시에는 안양대 문화관 204호에서 세상사에 달관한 시녀 캐릭터인 수잔나의 연애 수업을 모티브로 대학생을 위한 MBTI 소개팅이 진행된다 .

이 행사에는 대학생(타 대학생 포함)이라면 누구나 사전 예약 후 참가할 수 있다.

또한 22부터 23일까지 문화관 206호에서는 오페라에서 장난기 가득한 시동 캐루비노를 테마로 음악에 관한 다양한 미니게임들을 준비했고, 22일부터 24일까지 문화관 205호에서는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는 백작 부인의 살롱을 연상시키는 카페를 열어 커피와 차, 뱅쇼 등 다양한 음료를 제공하며 크리스마스 소품 등을 판매한다.

오페라 페스티벌 기간 중 안양대 성악과 학생들은 23일과 24일 이틀간 저녁 7시 문화관 4층 중강당에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무대에 올린다.

안양대 음악학과가 주최하는 ‘오페라 페스티벌’은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통해 프로그램을 기획·준비했으며, 올해 행사 기간에 마련된 수익금은 모두 혼자 사는 노인을 위한 자선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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